김태형 모셔온 롯데, 코칭스태프 대폭 물갈이…마침내 24인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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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코칭스태프 물갈이 작업에 나선 롯데가 마침내 2024시즌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 취임식이 열린지 딱 한 달이 넘은 시점이다.
올해 정규시즌 초반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까지 점프,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는 6월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끝내 7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아픔을 겪었다. 시즌 도중에는 래리 서튼 감독이 팀을 떠나야 했고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롯데의 선택은 '우승 청부사'였다. 롯데는 지난달 21일 김태형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과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명장. 올해는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팬들과 만나며 날카로운 해설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면서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김태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엔 김민재 전 SSG 3루·벤치코치를 선임했다. 김민재 코치는 2019~2020년 두산에서 1군 작전코치를 맡으며 김태형 감독과 함께했던 인연이 있다. 벤치코치에는 김광수 전 한화 수석코치를 앉혔다. 김태형 감독의 8년 선배로 OB(현 두산) 시절 선수로 함께 뛰었다.
투수코치는 롯데 레전드 출신인 주형광 코치가 4년 만에 컴백했다. 김태형 감독과 별다른 인연은 없었지만 김태형 감독의 부름에 기꺼이 응했다. 불펜코치는 올해 잔류군 투수코치를 담당했던 권오원 코치가 맡는다.
롯데에 새로 합류한 정상호 배터리코치, 김주찬 타격코치, 김민호 내야 수비코치, 유재신 외야 수비·1루 코치, 고영민 작전·주루코치 모두 김태형 감독과 두산 시절 인연이 있는 사이다.
타격 보조코치로 합류한 임훈 코치는 올해 LG에서 퓨처스 타격코치를 맡았던 인물로 선수 시절에는 '잠깐'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인연이 있다. 롯데는 2012년 SK로 떠난 FA 임경완의 보상선수로 임훈을 지명했다. 그러나 롯데가 FA 정대현을 영입하면서 SK가 보상선수로 임훈을 지명하는 '리턴픽'을 행사, 임훈은 다시 SK로 돌아가야 했다. 선수 시절에는 롯데에서 뛴 경험은 없으나 마침내 코치로 롯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 외에도 투수 전력분석 코치에는 조세범 코치, 타자 전력분석 코치에는 백어진 코치가 각각 임명됐다. 이들은 올해 각각 런 프리벤션 코치와 런 프로덕션 코치로 활동했다.
퓨처스팀은 '미스터 롯데' 김용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 원년이던 1982년부터 롯데에서 뛰었던 레전드 출신인 김용희 감독은 1994~1998년 롯데 사령탑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롯데는 1995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당시 사령탑이 김용희 감독이었다. 김용희 감독은 이후 삼성과 SK에서도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올해는 KB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았다.
김용희 감독과 함께할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는 임경완 투수코치, 이재율 불펜코치, 백용환 배터리코치, 이병규 타격코치, 김평호 작전·주루코치, 문규현 내야 수비코치가 각각 선임됐고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성곤이 타격 보조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성곤 코치는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로 두산~삼성~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잔류군에는 김현욱 투수코치, 나경민 타격코치, 조무근 드라이브라인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롯데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마무리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납회식을 열어 2023시즌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새로 합류한 코치들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 롯데 자이언츠 2024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1군
감독 - 김태형
수석코치 - 김민재
벤치코치 - 김광수
투수코치 - 주형광
불펜코치 - 권오원
투수 전력분석 코치 - 조세범
배터리코치 - 정상호
타격코치 - 김주찬
타격 보조코치 - 임훈
타격 전력분석 코치 - 백어진
내야 수비코치 - 김민호
외야 수비/1루 코치 - 유재신
작전·주루코치 - 고영민
퓨처스
감독 - 김용희
투수코치 - 임경완
불펜코치 - 이재율
배터리코치 - 백용환
타격코치 - 이병규
타격 보조코치 - 이성곤
내야 수비코치 - 문규현
작전·주루코치 - 김평호
잔류군
투수코치 - 김현욱
타격코치 - 나경민
드라이브라인 코치 - 조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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