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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스, 개인 타이틀 노린다…“퀄리티스타트도 시상해주길”

작성일: 2023.12.04 21: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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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고영표(오른쪽)가 최고 투수상을 차지했다. ⓒ일간스포츠 제공
▲kt 위즈 고영표(오른쪽)가 최고 투수상을 차지했다. ⓒ일간스포츠 제공
▲ 고영표 ⓒ곽혜미 기자
▲ 고영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최민우 기자] “퀄리티스타트도 시상해주길 바란다.”

kt 위즈 고영표(32)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차지했다. 고영표는 “이강철 감독님의 믿음 덕분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올릴 수 있었다. kt 팬들의 응원 덕에 좋은 성적도 냈다. 내년에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고영표다. ‘고퀄스’라는 별명답게 수차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kt 마운드를 지켰다. 고영표는 28경기에 등판해 174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21차례나 달성했다. 국내 투수 중 1위이자, KBO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대부분 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고영표는 개인 타이틀 홀더가 되지 못했다. 고영표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내년에도 더 많은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 타이틀도 따내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고영표 ⓒ곽혜미 기자
▲ 고영표 ⓒ곽혜미 기자
▲ 고영표 ⓒ곽혜미 기자
▲ 고영표 ⓒ곽혜미 기자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 기록 욕심이 크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는 KBO 시상 기록이 아니다. KBO는 평균자책점과 승리, 세이브, 승률, 홀드, 탈삼진 부문만 시상한다. 이닝과 WHIP, 퀄리티스타트 등에 대해서는 시상하지 않는다.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가 생긴 지 한 10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앞으로는 퀄리티스타트도 시상 기록이 됐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내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고영표는 평균자책점 부문 6위에 랭크됐다. 1위는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2.00)다. 고영표는 “나는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이기 때문에 탈삼진 부문 타이틀은 따내기 어렵다. 다승도 내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신 평균자책점은 도전해보고 싶다”며 개인 타이틀 도전을 선언했다.

▲ 고영표 ⓒ곽혜미 기자
▲ 고영표 ⓒ곽혜미 기자

개인 수상 욕심도 있지만, 팀 승리가 먼저다. 고영표는 “사실 크게 욕심은 없다. 1등을 하고 싶을 뿐이다. 내가 꼭 해내겠다는 욕심이 있다는 건 아니다. 기록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멘탈이 흔들릴 수 있다. 욕심내지 않는 선에서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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