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자' 시즌 전 약속 지킨 배지환…대구 리틀야구팀 방문해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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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고향 대구의 리틀야구 선수들을 만나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배지환 소속 에이전시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5일 "배지환이 올해 초에 이어 대구 북구B 리틀야구단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배지환은 부산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지난 2일 대구에서 대구 북구B 리틀야구단 아이들을 만났다. 지난 1월에 시즌이 끝난 뒤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유튜브 야신야덕 채널과 함께 방문한 배지환은 어린이 선수들에게 직접 타격과 수비, 주루 시범을 보이거나 직접 자세를 교정해주면서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선수들의 수많은 질문에 성의껏 답했다.
대구 북구B 리틀야구단 권재현 감독은 "(배)지환이는 어릴 때부터 달랐다. 보통 어린이들은 감독을 어려워 하는데 지환이는 훈련이 끝나도 배팅볼을 직접 던져달라고 요청하는 등 야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남달랐다. 아이들이 이런 태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바쁜 일정에도 찾아와 준 배지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처음 실제로 봤다. 먼저 얘기도 많이 걸어주시고 장난도 쳐주셔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꼭 배지환 선수처럼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지환은 "올해 초에 방문했다가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새로운 친구들도 많아졌고, 아이들도 그때보다 더 즐기는 걸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어릴 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배들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지금 어린 친구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 만난 친구들이 도전하는 마음으로 함께 잘 성장해서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배지환은 올해 데뷔 후 처음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피츠버그의 주전급 야수로 활약했다. 111경기에서 371타석 334타수 77안타로 타율 0.231을 기록했다. 기회가 되면 달리는 적극적인 주루로 2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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