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KOVO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7)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9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챙겼고, 12승 1패 승점 33점을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19득점으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김연경도 1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후 아본단자 감독은 “3-0으로 이겨서 좋다. 2세트는 고전했다. 하지만 리드를 잡아서 다행이다. 상대 서브가 워낙 강했던 탓에,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2세트 이후에는 블로킹과 수비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서 셧아웃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경기 전에도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이 후위로 배치됐을 때 플레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점을 우려했다. 이날은 어땠을까.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3개 정도는 준 것 같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수지 활용법에 대해서는 “득점을 기대하는 게 아니다. 서브나 블로킹 등을 잘해주길 바란다. 팀에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경험도 많은 선수이고, 또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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