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엮이기 싫어…첼시 챙기기 바쁜 포체티노의 강력한 선 긋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엮이고 싶지 않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다.
첼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똑같이 부진하지만, 양팀이 처한 상황은 조금 다르다. 첼시는 직전 경기였던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전을 3-2로 이겼다. 부상자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팀을 꾸려 가려는 포체티노 감독의 의지가 어느 정도는 인정받는 중이다. 승점 19점으로 10위인 것도 정상참작(?)이 되는 모양새다.
반면 맨유는 다르다. 3연승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선수들 사이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또, 최근 선수대기실에서 분위기가 깨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맨유 구단이 일부 담당 기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졸렬한 조치를 취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여름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가 끝난 뒤 포체티노 부임설이 계속 있었던 맨유다. 최종 선택은 네덜란드 아약스를 지휘하던 텐 하흐였고 리그컵 우승, FA컵 준우승 등으로 나름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올 시즌 풍파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외한 FC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라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 편성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압도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묘한 상황에서 양팀이 만나게 됐다. 무조건 승리 외에는 해답이 없는 경기라는 점에서 더 고민이 깊어진다. 무승부는 양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가 처한 상황과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던 이유를 질문받았다. 그렇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절묘하게 자신에게 온 질문을 피하며 "말하고 싶지 않다. 계속 말하게 하는 것 같지만, 실수하지 않고 싶다"라며 괜한 언급으로 파문이 이어질 우려를 잠재우기에 주력했다.
첼시도 아직 갈 길이 멀어 다른 구단 챙길 여력이 없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는 "다른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지금의 일에 만족한다. 더 개선해야 하는 일이 필요하다"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가 과감하게 베팅해 선임에 성공했다. 맨유 입장에서 텐 하흐 체제의 균형을 덮지 못하면 새로운 감독 이름은 계속 멈추지 않고 거론될 전망이다. 당장 맨유와 다시 연결되고 싶지 않은 포체티노 감독의 강한 부인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