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도 안 했는데 3억 달러 계약이 가능해? 야마모토, MLB 역사에 도전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금까지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투수는 지구상에 오직 1명, 게릿 콜(뉴욕 양키스) 밖에 없었다. 2억 5000만 달러 이상도 콜 1명 뿐이다.
역대 최초이자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이 기록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하나도 던지지 않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소문대로 계약이 성사되면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역대 2위이자 일본인 최초의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야마모토의 계약은 3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그는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한 선수일까"라는 제목으로 야마모토의 FA 이적설을 다뤘다.
베테랑 기자 제이슨 스타크는 기사에서 "야마모토는 25살로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보다 6개월 어리다. 그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이론상 알려진 바 없는 존재"라며 "이런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팀은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까"라고 썼다.
스타크 기자는 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굵직한 이름들을 거론하면서 그 모든 계약을 뛰어넘는 신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할 때의 6년 5200만 달러,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할 때 맺은 6년 1억 2600만 달러,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의 7년 1억 55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가장 보수적인 추측이 8년 2억 4000만 달러다." 스타크 기자는 "윈터미팅에서 만난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 야마모토의 계약은 기록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콜을 제외한 모든 투수의 기록을 넘을 것이다"라고 썼다.
3년 연속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커리어, 그리고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가 야마모토의 무기다. 야마모토는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점에서 야마모토의 위상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재일교포 레전드 가네다 마사이치(김경홍)와 야마모토 단 두 명 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올 시즌에는 스물 세 경기에 나와 양대리그 평균자책점 단독 1위,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에 올랐다. 스타크 기자는 "야마모토의 실력을 설명하기 위해 통계지표를 쏟아부을 필요도 없다. 그의 최근 3년 평균자책점은 1.39, 1.68, 1.16이었다"며 혀를 내두렀다.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은 "직접 봤다. 구단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관찰했다. 나는 그가 지구상 어디서라도 성공하는 투수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안착을 확신했다.
투수 출신인 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영 단장 또한 "정말 재능이 많은 선수다. 패스트볼은 독특하고, 커맨드가 뛰어나다. 메이저리그에 아주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사이의 차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많은 고위 관계자들은 야마모토가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는 점, 트래킹 데이터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의 지표가 나타났다는 점 등을 들어 미국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 셰링턴 단장은 과거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보스턴에서 일했다. 그는 15년 전과 지금의 차이에 대해 "데이터를 통해 투구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마쓰자카와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