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스트라이프 유니폼 입은 소토 현실됐다” 악의 제국도 천재 타자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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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천재 타자’ 후안 소토를 환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지난 몇 달 동안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슬러거 중 한 명인 소토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상상해왔다”면서 “그 환상은 곧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토의 양키스행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 구단도 SNS에 소토의 입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소토의 사진과 사인이 들어간 월페이퍼를 게시하는 등 소토를 반기고 있다.
타선 보강을 원했던 양키스는 소토 영입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라인업을 구축했다. 양키스는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받는 조건으로, 마이클 킹, 드루 소프, 조니 프리토,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를 샌디에이고에 내줬다. 양키스는 유망주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소토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소토는 그만큼 매력적인 타자다. 올해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35홈런 109타점 97득점 타율 0.275(568타수 156안타) 출루율 0.410 장타율 0.519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소토는 커리어 4번째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그동안 소토를 눈 여겨 봤다. 분 감독은 소토의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직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토는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다. 출루와 파워를 겸비한 타자다. 어린 나이에 이미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호평했다.
양키스는 소토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매우 명확했다. 소토가 자신들에게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한 팀에서 계속 전화가 온다면,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소토의 트레이드를 두고 ‘양키스 역사상 가장 큰 트레이드’라고 평가했다. 소토가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2024시즌이 종료되면 소토는 자유의 몸이 된다. 양키스가 소토와 동행을 이어가려면 그전에 연장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15년 4억 4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양키스는 이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소토를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양키스가 우익수 소토, 중견수 애런 저지,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로 외야를 꾸릴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소토와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이적한 그리샴은 백업으로 뛰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제 소토가 활약하는 일만 남았다.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MLB.com은 “소토는 지금까지 양키 스타디움에서 단 7경기만 뛰었지만, 성과는 눈부셨다. 23타수 6안타 타율 0.261을 기록했고, 4홈런을 때려냈다. 9득점 OPS 1.219를 마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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