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년 신인상 수상자 김민별이 모교 경희대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 2023학번, 대학교 1학년 새내기인 김민별은 지난 8일 '경희 골프인의밤'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경희 골프인상'을 수상했다. 

행사 직후 범철호 학과장을 찾아가 모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범철호 학과장은 "김민별 학생이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모교를 빛내줬는데 기부까지 먼저 이야기 해줘서 놀랐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과 더불어 학업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별은 "앞으로 더 노력해 동문들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올 1월 프로 무대 첫 상금이었던 5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에 법인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실력만큼 빛나는 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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