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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전주성, ‘우리가 부천한테 잡히다니’

작성일: 2016.07.13 21:08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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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선수들의 모습 ⓒ 부천 FC 1995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K리그 챌린지 팀 부천 FC 1995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 팀 전북 현대를 잡는 드라마를 썼다. 부천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전북 현대에 3-2로 이겼다. 

부천은 FA컵 8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 챌린지 구단이다. 

전북은 전반 25분 선제 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 가는 듯 했다. 하지만 부천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부천은 전반 37분 이효균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8분 장윤호의 경고 누적 퇴장 뒤 경기는 묘하게 흘러갔다. 이후 후반 21분과 45분 이학민과 바그닝요가 전주성을 침묵하게 하는 2골을 넣었다. 추가 시간은 8분.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렀고 전북 팬들은 허탈한 듯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가지 못했다. 부천에서 전주까지 응원 온 헤르메스 서포터는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천 송선호 감독과 선수들은 헹가래를 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FA 역사에 남을 이변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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