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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조시 바넷 "UFC 서울 대회 메인이벤트에 선다면?"

작성일: 2016.07.15 10:33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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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파이터 조시 바넷(38, 미국)은 지난 1월 31일(이하 한국 시간)을 잊지 못한다. 패배는 언제나 아프지만, 이날의 패배는 더 쓰라렸다.

벤 로스웰의 길로틴 초크에 걸려 탭을 쳤다. 20년 동안 종합격투기 42경기를 치르면서 처음 당하는 서브미션 패배였다. 바넷은 그날 허무한 표정으로 케이지 펜스에 기대 한숨을 쉬었다.

반 년이 지났고 바넷은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지난 10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뷰잉 파티에 초대 받은 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처음으로 서브미션으로 졌지만 그 경험을 토대로 성장해야 한다"며 "나는 더 싸우고 발전해야 한다. 격투기는 내 삶의 일부다. 모든 것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넷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프라이드 전성기에 예밀리야넨코 표도르·미르코 크로캅·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헤비급에서 경쟁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5 메인이벤트에서 로이 넬슨과 경기해 3-0 판정승했다.

"한국에서 메인이벤트를 뛰는 것은 어떤가?" 물으니 반색했다. "아주 좋다. 날 좋아하지 않는 한국 팬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한국에서 경기한다면 영광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주겠다"며 웃었다.

▲ 조시 바넷은 한국말로 "넌 이미 죽어 있다"를 또박또박 발음했다.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그는 만화 '북두의권'의 주인공 겐시로가 읊는 대사 '넌 이미 죽어 있다(お前はもう死んでいる)'를 자주 따라 한다. 그는 우리나라 말로 "넌 이미 죽어 있다"를 또박또박 말하기도 했다.

바넷은 오는 9월 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3 메인이벤트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37, 벨라루스)와 경기한다. 바넷은 최근 3경기 1승 2패, 알롭스키는 최근 2연패하고 있다. 둘 다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경기다.

UFC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열었다. 아직 두 번째 서울 대회 개최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내년 초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93 대진

[라이트급] 방태현 vs 닉 하인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조시 바넷
[라이트헤비급]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vs 얀 블라코비츠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베이더 vs 일리르 라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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