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승부차기 선방쇼 조현우의 긍정론 "막을 것이라는 자신감 있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박대성 기자] 잔인한 승부차기에서 두 번이나 선방한 '빛현우' 조현우(울산 현대)의 비결은 스스로에게 정신 무장을 한 결과다.
조현우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 혈투를 벌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이끌었다. 내달 3일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에서 만난다.
정규 시간 90분과 연장 30분 동안 조현우는 사우디에 한 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주요 슈팅은 거의 다 막았다. 사우디 아메드 알카사르 골키퍼가 더 많은 선방을 보여준 것처럼 보였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조현우의 손이 빛났다.
공식 기자회견에 등장한 조현우는 "(클린스만) 감독님 말씀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좋은 결과로 이겨서 기분 좋다. 승부차기에서 막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승부차기 선방 비결은 신뢰였다.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는 현역 시절 명수문장이었다. 그는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했고 (쾨프케) 코치도 제게 믿음이 있었다. 제 판단이 다 옳다고 말했다. 덕분에 잘 판단해서 선방이 나왔다. 서로를 믿었다"고 전했다.
사실 조현우는 주전 골키퍼가 아니었다. 김승규(알 샤밥)가 바레인전을 마치고 훈련에서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귀국해 조현우가 주전을 상징하는 '1번' 골키퍼로 올라섰다. 요르단에 2-2, 말레이시아에 3-3으로 비기는 과정에 실점이 많아 걱정이 컸다.
하지만, 조현우는 "개인적으로 지나간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다가올 준비를 계속 했다. 골을 내주지 않으면 (동료들이) 득점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실점했지만 끝까지 믿었고 골이 나왔다. 그래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8강 상대는 호주지만, 한국이 이틀이나 늦게 경기를 치러 휴식일이 부족하다. 그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남은 시간 잘 회복하고 잘 준비하겠다. 축구는 결국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라며 긍정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