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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있을 것” 확신, 이정후 왜 히어로즈 절친의 성공 자신했나

작성일: 2024.02.02 08: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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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왼쪽)와 김혜성이 신인 시절 캠프 출국 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스포티비뉴스DB
▲이정후(왼쪽)와 김혜성이 신인 시절 캠프 출국 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스포티비뉴스DB
▲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김혜성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미국 현지에서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정후는 구단에서 제공한 훈련 시설에서 개인 운동을 진행한 후 샌프란시스코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할 예정이다.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505억원) 빅딜을 맺은 이정후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가 성공을 다짐한 건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자신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후배 선수들 때문이다. 이정후는 “거액을 받게 되어서 책임감은 있다. 내가 많은 돈을 받고 잘해야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다른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하성이 잘 했기 때문에 내가 좋은 대우를 받았던 것처럼, 나도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도 후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김혜성은 이미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우트들은 김혜성의 뛰어난 주력과 정교한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였다. 김혜성은 이정후의 뒤를 이어 빅리그에 입성할 유력 후보다.

▲이정후와 홍원기 감독, 김혜성(왼쪽부터)이 2023시즌 미디어데이 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이정후와 홍원기 감독, 김혜성(왼쪽부터)이 2023시즌 미디어데이 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이정후와 김혜성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2017년 입단 동기인 둘은 서로 의지하며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김혜성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이정후는 “김혜성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모든 선수들이 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선수 생활을 7년 동안 같이 하면서 본 김혜성은 다른 차원이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만 바라보는 선수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김혜성도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미국에서도 입단 동기 둘은 만나기로 했다. 키움의 스프링캠프 장소와 이정후의 숙소가 가깝다고. 이정후는 “키움 캠프지가 가깝더라. 15분 거리에 있다. 김혜성이 내 집에 놀러 오기로 했다”고 했다.

▲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정복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정후는 “미국에서 빨리 적응하려 한다. 아직 실제로 선수들과 맞붙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로 야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적응을 잘한다면, 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적응 잘래서 좋은 모습을 ㅂ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많은 팬들이 응원해줘서 고맙다. 내가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고 있는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미국에서도 보여주고 싶다. 은퇴하는 그날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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