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공룡들 준비 이렇게 잘했다니…코치들이 놀라게 한 'Z세대' 신인들 "기존 선수들보다 페이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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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기존 선수들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NC 다이노스는 2024년 시즌을 준비하는 1군 스프링캠프에 단 한 명의 신인도 데려가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달 신년회에서 "기존 1군 선수들은 대부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신인은 제외했다. 투수 쪽에 보려는 선수들이 있어서 그쪽 인원을 늘렸다. 투수 위주로 간다. 확인할 것들이 있다"며 "신인만의 고충이 있었던 모양이다. 코치나 구단 구성원들에게 들어보니 신인들이 1군 캠프에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고 한다. 아쉽기는 하지만 한국 캠프에서 잘 준비한다면 미국 캠프 마치고 돌아와서 시범경기 때는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보통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이적생 혹은 신인인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NC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은 조금 심심한 면이 있었다. 그렇다고 선수들까지 느슨한 마음으로 비시즌을 보낸 것은 아니다. 1군 캠프에는 초대받지 못했지만, 퓨처스 캠프에서 먼저 눈도장을 받겠다는 강한 의지로 성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코칭스태프들이 NC 신인들의 노력을 한 번에 알아봤다.
NC 퓨처스팀 트레이닝 파트는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개인적인 목표를 주었고 이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목표치보다 더 높은 준비를 해왔다. 야수 파트에서는 김범준, 최우재, 한재환 선수가 투수 파트에서는 김주환, 하준수, 이우석 선수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온 만큼 3월 평가전 때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선수들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들 준비 상태가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신인들은 더욱 눈에 띄는 컨디션을 자랑했다. 타격 파트를 맡고 있는 조영훈 코치는 "비시즌 기간 신인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와서 기존에 있는 선수들보다 두 번째 턴이 끝난 지금 페이스가 빠른 상황이다. 세 번째 턴에 들어가기 전 컨디션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으나, 현재까지는 잘 따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AMP 2 기간 동안 이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해서 퓨처스리그 개막 때 어떤 위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석훈 수비코치도 "신인 선수들이 피드백에 대해 잘 흡수하고 내 것으로 만들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훈련 시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부분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 훈련에서 나오는 좋은 모습을 경기에서도 나오도록 상황별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라며 새로 합류한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포수 출신인 권정웅 연수코치는 "비시즌기간 동안 신인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기존 선수들과도 잘 어울려서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데일리 루틴 프로그램과 기본기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즌 동안 계속적으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신인 투수 임상현은 "스프링캠프 합류 전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준비했다. CAMP 2(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코치님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비 시즌 때는 몸을 만들었다고 하면 지금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운동 중이다.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을 내 것으로 잘 만들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CAMP 2 기간 동안 코치님과 훈련과 대화를 통해 직구에 대해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다.
7라운드에 뽑힌 내야수 김세훈은 "CAMP 1(마무리캠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을 중점으로 신경 쓰고 CAMP 2를 시작했다. 처음에 많은 긴장을 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선배님들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잘 적응하고 있다. 포지션이 내야수라 수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수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이 부분부터 좋은 모습 보이려 노력 중이다. 다른 부분보다 다치지 않고 CAMP 2를 소화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준비 잘해서 게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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