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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데 헤아, 무직 생활 더 길어진다 "라리가 팀들 오퍼만 기다릴 것"

작성일: 2024.02.20 08:1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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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가운데).
▲ 다비드 데 헤아(가운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약 없는 백수 생활이다. 다비드 데 헤아는 고국 스페인에서 뛰길 희망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데 헤아의 우선순위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것이다. 라리가 팀들에게 영입 제안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골키퍼로는 맨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545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클린 시트만 190번. 12년간 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등 총 8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유에 있었을 때 데 헤아는 팀 내 최고 주급을 받았다.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로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최고 수준이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받는 연봉대비 실력이 떨어졌다. 실수가 잦아지면서 맨유 팬들의 비판 여론도 강해졌다.

어이없는 판단 실수, 떨어지는 반응 속도로 실점하는 장면이 여럿 노출됐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데 헤아에게 맨유는 재계약을 내밀지 않았다.

맨유는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오나나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주며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투자했다.

FA가 된 데 헤아에게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백업 골키퍼 자리가 불안했던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거물급 선수 영입에 혈안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데 헤아에게 접근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인터 마이애미까지 데 헤아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데 헤아의 행선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데 하아가 이적에 소극적인 탓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그의 아내가 반기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온다. 데 헤아 본인은 고국인 스페인행을 원한다. 데 헤아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2부 리그 팀인 CD 엘덴세과 접촉하기도 했다. 결국 기약 없는 백수 생활이 더 길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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