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현이 링챔피언십 밴텀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 박상현이 링챔피언십 밴텀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링챔피언십(대표 김내철)이 초대 밴텀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4월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네 번째 넘버 대회를 열고 토너먼트 8강전을 진행한다.

8명 출전 파이터 중 3명이 공개된 상태. 지난해 12월 프로 트라이아웃 성격의 '주먹이 운다-지옥' 오디션에서 합격한 8명 중, 지난 3일 안성 오피셜짐에서 열린 챌린지리그를 통해 SBS 순정파이터 준우승 손근호(코리안탑팀)와 프로 3전 전승 신유민(포항 팀매드)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링챔피언십은 22일 터프한 싸움꾼 박상현(MMA스토리)의 토너먼트 출전을 발표했다. 박상현은 2015년 데뷔해 8승 1무 5패 2무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4월 링챔피언십 1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가 박어진에게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패한 뒤 절치부심해 블랙컴뱃 챔피언스리그에서 신석호를, 일본 블룸 01에서 모디차 텟페이를 꺾고 2연승 중이다.

링챔피언십은 나머지 5명의 명단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8명의 파이터들은 직접 상대를 지목해 대진을 완성한다.

김내철 대표는 "첫 챔피언을 뽑게 될 2024년 넘버링 대회를 국내 최고급 더케이호텔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 올해, 링챔피언십이 국내 최고 MMA 대회사로 올라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정보와 티켓 예매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링챔피언십은 로드FC 등에서 활약한 파이터 출신 김내철 대표가 만든 대회사다. 지난해 4월 2일과 6월 17일 경기도 안성 링챔피언십 공식 체육관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다. 9월 8일엔 처음 서울로 진출해 세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링챔피언십은 태국 페어텍스(Fairtex)가 만든 단체 '페어텍스 파이트'와 교류 중이다. 김내철 대표는 태국에서 활동하는 세계 일류 커트맨을 링챔피언십 04 일정에 맞춰 초빙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