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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외야수’ 포지션도 바꿨다, 퓨처스 홈런왕 장타 더 갈고닦았다

작성일: 2024.02.29 23: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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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성원(24)이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장점인 장타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제는 퓨처스리그가 아닌 1군에서 존개감을 뽐내고 싶다고 했다.

주성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었다.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각광을 받았다. 여느 포수들이 그렇듯이 주성원은 주로 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홍원기 감독도 “주성원은 거포형 포수로 주목을 받는 선수다. 미래가 밝은 선수다. 히어로즈가 숨겨놓은 비밀 병기다”며 주성원의 성장세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주성원은 포수 마스크를 더 이상 쓰지 않는다. 타격 능력을 살리기 위해 포지션을 바꿨다. 주성원은 이제 외야수로 경기에 나선다. 주성원은 “상무 전역 후에도 계속 포수로 뛰었다. 수비 훈련을 하다 보니 장점인 타격을 살리기 어려웠다. 팀에서 먼저 외야 전향을 권유했다”며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꾼 이류를 밝혔다.

이제 포수에 대한 미련은 없다. 외야 수비에 재미를 붙였기 때문이다. 또 외야에서 호수비로 장타를 막았을 때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상대의 기를 누를 수 있다는 점에도 큰 매력을 느꼈다. 주성원은 “외야수는 활동량이 많다.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면서 수비 연습을 하는 것도 재밌다. 외야수는 호수비로 장타도 막아낼 수 있다.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지금은 포수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포지션을 바꿀 정도로 주성원의 타격은 발전 가능성이 높다. 주성원은 2022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홈런상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주성원이 1군에서도 활약한다면, 히어로즈의 거포 갈증도 해소될 수 있다. 주성원은 “신인 때부터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힘이 좋아졌다. 힘으로만 장타를 만들어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훈련을 해야 했다. 그래도 좋은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장타 부분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1군에 데뷔하는 감격을 맛봤다.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을 듣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는 주성원이다. 1군 경험은 야구를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주성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1군에서 뛰었다. 야구를 하는 게 더 재밌었다. 잘 할 수 있는 무대는 팬들이 응원해주는 그라운드인 것 같다. 팬들의 응원이 동기부여가 된다”며 올해는 1군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다.

▲ 주성원 ⓒ곽혜미 기자
▲ 주성원 ⓒ곽혜미 기자
▲ 주성원.ⓒ키움 히어로즈
▲ 주성원.ⓒ키움 히어로즈

키움도 주성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주성원은 올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1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롤모델 김혜성과 함께 훈련하면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김혜성의 야구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배웠다고.

주성원은 “내 롤모델이 혜성이 형이다. 워낙 모범적인 선수이고, 모두가 인정하는 노력파다. 야구를 사랑하고 잘하기 위해 혜성이 형처럼 노력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많이 물어보고 배웠다. 함께 야구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나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다. 혜성이 형이 ‘잘하고 있다’며 칭찬도 많이 해줬다. 선배의 말 한 마디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장타력을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추기 위해 땀을 흘렸다. 모두 1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다. 주성원은 “시즌 중에도 주목 받으려면 야구를 더 잘해야 한다. 캠프 기간에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는 외야수가 되고 싶다. 타격에서는 장타력을 보완하기 위한 훈련했다”며 훈련 성과가 실전에서도 드러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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