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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피플]클린스만이 살피지 않았던 이희균, 황선홍 앞에서 킬러 본능…기대감↑

작성일: 2024.03.03 06:2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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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에 쓸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를 보지 않아 잠재력 있는 자원을 보지 못했을 뿐이다. 

광주FC의 공격수 이희균(25)이 FC서울의 골문을 제대로 뚫었다.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서 전반 20분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가브리엘의 골을 더해 광주는 2-0으로 이겼다. 

광주 유스 출신 이희균은 이정효 감독이 욕을 하면서도 기대하는 자원이다. 지난해 창단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에 3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헌했다.

168cm로 신장이 큰 선수는 아니지만,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과 슈팅력은 일품이다. 자연스럽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건희, 하승운, 김승우, 이강현 등 1998년생 동갑내기들이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광주를 떠나 한국 축구의 중요 선수 배출 학교인 유스 금호고 출신의 이희균이다. 2019년 광주에 합류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처진 공격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기대를 제대로 받은 이희균이다. 이정효 감독은 서울전이 끝난 뒤 "광주는 이희균이 살아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황선홍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황선홍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황선홍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황선홍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황선홍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 광주FC 공격수 이희균, 황선홍 임시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

 

공격수의 상징 10번의 책임감도 알리며 "경기를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것이라 본다. 10번에 맡는 역할을 맡기면 그 이상을 해낼 선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희균도 이 감독의 칭찬을 싫어하지 않았다. 그는 "서로 고생을 많이 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서 칭찬을 해주신 것이 동기부여가 됐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는 이희균은 "골이 빨리 터져서 부담을 던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연속골 의지를 보였다. 

보통 국내 공격수끼리 호흡을 이루는 경우는 최근 K리그에서는 드물다. 외국인 공격수가 모두 중심을 잡는다. 물론 광주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적어도 국내 공격수가 한자리는 차지한다. 이희균의 파트너가 이건희였다. 후반 교체로 나선 허율도 이 감독이 강하게 육성을 원하는 자원이다. 

그는 "(이건희와) 따로 역할을 나눈 것은 없었다. 수비할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감독님이 수비를 많이 강조했다. 공격을 자율에 맡겨 편하게 했던 것 같다"라며 창의력을 앞세워 자기 판단으로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훈련, 경기 시에 모두 싸가지가 없다"라는 이 감독의 평가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할 생각이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이 그런 부분인 것 같다. 제 성격대로 할 생각이다"라며 자율성에 기반한 자기 경기력을 확실하게 보이며 성장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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