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IOC 문화‧올림픽 유산 위원회' 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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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DI) 원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문화 및 올림픽 유산(Culture and Olympic Heritage)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강원 2024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폐회식 전날인 1월 31일 강릉올림픽박물관에서 윤강로 원장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했다.
'IOC 문화‧올림픽 유산 위원회'는 올림픽과 관련된 문화유산의 보존과 연구, 홍보 등을 담당한다. 세계 각국의 스포츠 및 올림픽 박물관 보급과 기록 문서를 보존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올림픽 유산과 관련된 IOC의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할 수 있는 만큼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윤강로 원장은 “한국의 스포츠외교 발전과 후배들의 국제스포츠기구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임명됐다. 한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IOC 문화‧올림픽 유산 위원회는 유네스코를 비롯해 전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및 주요 연구 센터, IOC 인정 기구들과 협업하고 있다. 윤 원장은 3월 초 태국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IOC 문화‧올림픽 유산 위원회는 태국의 쿠닝 파타마 IOC 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파타마 위원의 초청으로 태국 방콕에 다녀왔다. IOC 총회와 IOC 위원장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위원회인 만큼 올림픽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K-컬처 확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에는 IOC 식음료 담당관을 설득해 선수촌 음식 메뉴에 쌀밥과 김치를 넣기도 했다. 전 세계인이 올림픽에서 한국적인 요소들을 계속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을 역임한 윤 원장은 40여 년 동안 세계 올림픽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쿠베르탱 메달을 받았다. 쿠베르탱 메달은 올림픽이나 올림픽 정신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훈이다.
IOC 문화‧올림픽 유산 위원회 위원으로 새출발을 알린 윤 원장은 한국 스포츠외교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40여 년간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은 물론 수많은 국제스포츠계 지도자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한국의 스포츠외교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왔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스포츠외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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