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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D-15] '강산이 두 번 변한 세월', 여자 필드하키의 도전

작성일: 2016.07.21 06: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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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2015 여자 필드하키 월드컵 예선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세리머니를 하는 한국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여자 필드하키는 한국의 메달 가능 종목이었다. 서울과 애틀랜타에서는 은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이후 여자 필드하키는 올림픽 메달권에 근접하지 못했고 강산은 '두 번'이나 변했다.

남자 하키팀이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20년 동안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한국 여자 하키팀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메달 소식을 위해 필드를 누빌 예정이다. 하키 대표팀 한진수 감독은 "4강에 오르는 것이 1차 목표고 이후 메달권 진입을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필드하키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경기 시간이다. 4년 전까지 전, 후반 35분씩 70분 동안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리우 올림픽에서는 15분씩 4쿼터로 진행돼 60분 동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예전 규칙보다 출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더 보장될 전망이다.

한국은 조별 리그 A조에 속해 있다. 중국,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페인과 한 조로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해 5경기의 사투를 벌인다. 한국은 세계 랭킹 8위다. 한국과 한 조인 나라 가운데 랭킹이 한국보다 높은 팀은 네덜란드, 뉴질랜드, 중국이다.

랭킹 1위 네덜란드는 런던 올림픽 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여자 필드하키 월드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중국은 랭킹 6위로 한국보다 높은 곳에 있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5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랭킹 4위 뉴질랜드는 런던 올림픽에서 4위, 2014년 월드컵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필드하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안배와 페널티 코너다. 전, 후반 경기에서 쿼터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체력 안배 문제는 전보다 여건이 나아졌다. 선수당 평균 6~7km를 뛰는데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려 공격 전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쿼터제는 체력 관리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

체력 관리가 수월해졌다면 승패는 페널티 코너의 성공률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페널티 코너는 공격 기회를 하프라인과 백 라인 사이에 있는 25야드(약 22.9m) 라인 이내에서 수비수가 스틱 파울, 보디 파울, 하이볼 파울, 진로 방해 등의 고의적인 반칙을 하거나 서클 안에서 위의 반칙을 하면 페널티 코너를 준다. 공격 숫자는 제한이 없고 수비 숫자는 필드 선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페널티 코너를 얻으면 소중한 득점 기회가 되고 수비 때 페널티 코너는 실점 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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