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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F 변신’ 박주영, 패배로 빛바랜 맹활약

작성일: 2016.07.20 21:2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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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FC 서울 박주영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 뿐 아니라 미드필더 임무를 수행하며 공수 조율을 담당했다. 

FC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북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황선홍 감독은 “(박)주영과 (조)찬호가 미드필더를 지원해야 한다.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선수가 한정적이다”며 선수 기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은 김원식과 고요한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심상민과 박용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브라질로 출국한 상황이다.  

황선홍 감독의 지시대로 박주영은 전반전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박주영은 전북이 공격을 펼칠 때 최후방에서 수비를 주로 했다. 서울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스리백 앞에서 롱패스를 뿌렸다. 박주영의 활동 폭은 넓었다. 박주영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공수에서 압박을 펼쳤고 전체적인 흐름을 조율했다. 

박주영은 서울의 공격에도 가담했다. 전반 45분 박주영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며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전북 권순태의 선방에 막혔다. 박주영은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크로스 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방향이 빗나갔다. 후반 11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 감각적인 슈팅을 했지만 권순태가 아슬아슬하게 막아 냈다.  

박주영은 팀이 후반 15분 전북에 골을 내주자 최전방에서 공격에 집중했다. 박주영은 골을 넣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노련미를 갖춘 박주영의 활약은 공수에서 빛났다. 박주영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경기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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