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맨유 이적설’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Win-Win

작성일: 2016.07.20 17:11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폴 포그바(23)가 유벤투스를 떠나려 한다. 물론 포그바는 팀에 남을 수도 있다. 포그바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이 있다.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Win-Win을 했다는 점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포그바는 “이탈리아 생활에 적응했고 유능한 선수들과 코치와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니 알베스와 미랄렘 피야니치, 메흐디 베나티아를 영입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유벤투스는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포그바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유벤투스에 남는다면 공격의 핵심 임무를 담당하며 챔스 우승 컵을 들어 올릴 기회가 있다. 

유벤투스 구단은 포그바를 지킨다면 이점이 많다.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포그바는 스포츠 경영 전문지 ‘SportsPro’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2위에 올랐다. 1위는 스테픈 커리다. 유벤투스는 엄청난 시장가치를 갖고 있는 포그바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하다.

포그바가 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다면 유벤투스는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맨유는 포그바 이적료로 8,7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를 책정했다. 현재까지 최고 이적료는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8,530만 파운드(1,276억 원)다. 

포그바는 2009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에 띄어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12년 유벤투스로 떠났다. 포그바가 유벤투스에 입단한 지 4년 만에 다시 맨유로 돌아가게 된다면 유벤투스에 큰 선물을 남기고 떠날 수 있게 된다.

맨유와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의 만남이 성사되면 포그바의 맨유행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맨유 이적’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포그바와 유벤투스가 웃지 않을 이유는 없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