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에이스-테이블 세터 복귀로 시즌 전환점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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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이대호가 속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21일(한국 시간) 25명 현역 엔트리 조정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킹’ 팰리스 에르난데스, 백업 포수 마이크 주니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25인에 포함했다. 구원 투수 데이브 롤린스, 포수 헤수스 수크레이, 외야수 대니엘 로버트슨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엔트리 조정은 시애틀의 잔여 시즌에 큰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에이스와 테이블 세터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47승47패를 기록하고 있는 시애틀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랭크돼 있다.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에 7.5 게임 차 뒤져 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5.5게임 차다. 와일드카드는 지구처럼 맞붙는 대결이 없어 게임 차를 좁히는 게 쉽지 않다.
에르난데스는 5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후 장딴지 부상으로 64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시애틀은 에르난데스의 마지막 등판 때 28승19패로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2위 텍사스에 1.5 게임 차 앞서 있었다. 에이스 부재는 성적으로 반영됐다. 1위에서 3위까지 밀려났다. 에르난데스가 없는 동안 시애틀은 19승28패를 기록했다. 승률 0.404다.
시애틀은 2001년 스즈키 이치로가 입단할 때 지구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14년 동안 ‘10월 야구’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애틀은 이제 승부수를 띄울 시간이다. 제리 디포토 단장이 8월 1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어떻게 전력을 보강하는지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달려 있다. 이대호 역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가을 야구 참가 여부가 잔여 68경기에 달렸다.
시애틀의 투타 전력은 중, 상위권이다. 팀 평균자책점 3.98로 아메리칸리그 4위다. 득점 445개로 6위다, 홈런은 134개로 3위다. 그럼에도 성적은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전화통에 불이 날 지경인 디포토 단장의 승부수가 궁금하다. 메이저리그는 제너럴 매니저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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