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력 어디 안가네’ 최지만, 메츠 분위기 메이커 됐다…美매체 “이미 인기 있는 존재 됐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최지만(33)이 이른바 ‘인싸력’을 뽐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메츠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지만은 2023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다 메츠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 계약이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가 포함된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이다. 계약 당시 최지만의 에이전트인 GSM측은 그동안 잦은 부상에 시름했던 최지만은 ‘건강함’만 입증해낸다면,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스플릿 계약은 선수와 구단이 협상할 때 메이저리그 신분일 때와 마이너리그 신분일 때 조건을 따로 두는 계약을 뜻한다. 선수가 스스로 경쟁력을 입증해야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 최지만도 경쟁력을 입증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메츠가 제시한 스플릿 계약을 수용했다.
메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11경기 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217(23타수 5안타) 출루율 0.379 장타율 0.435 OPS(출루율+장타율) 0.814다. 타율은 낮지만, 선구안을 자랑하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해 매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최지만은 여전히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을 앞세워 메츠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었던 조이 웬들은 “최지만은 TV에서 보는 것처럼 클럽하우스에서도 똑같이 행동한다”고 그라운드 밖에서 최지만의 활약상을 증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17일(한국시간) “최지만은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낯선 사람들만 가득찬 라커룸에서 자신을 빠르게 인기 있는 존재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벤치 멤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최지만은 영어로 인터뷰 하는 게 어렵다며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이미 메츠 선수들은 최지만이 팀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영어 회화를 구사한다고 말했다.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과도 농담을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웬들은 “최지만은 이미 영어를 잘 알아듣는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영어를 구사하는 팀원들과 적당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구사력이 충분하다. 최지만은 에너지가 넘치고, 팬들과 소통하는 데 능숙하며, 관계를 발전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최지만의 더그아웃 밖에서 모습을 전했다.
더그아웃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최지만.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최지만의 유머가 뛰어나다고 메츠가 35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게 아니다. 최지만은 꽤 훌륭한 타격 기술을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 8시즌 동안 OPS 0.764를 기록했다”며 “최지만은 지난해에도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평균 타구 속도와 강타율, 스윗스팟 비율에서 메이저리그 상위권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고 최지만을 평가했다.
동료들도 최지만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웬들은 “최지만이 로스터 진입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을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최지만은 단지 재미를 느끼고 편안함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최지만의 이런 성격이 주목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메츠가 최지만을 갖고 싶어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넜다. 이후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했고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최지만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525경기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타율 0.234 출루율 0.338 장타율 0.426 OPS 0.764를 기록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