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FC 웰터급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다음 달 베트남 대회에 출전한다.
▲ 맥스FC 웰터급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다음 달 베트남 대회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MAX FC, 대표 이용복)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를 연다. 다음 달 13일 베트남 붕따우 더그랜드호트램(The Grand Ho Tram)에서 '맥스FC 26'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맥스FC는 2015년 8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9년 동안 맥스리그 25회, 소규모 프로 대회인 컨텐더리그 21회, 준프로리그인 퍼스트리그 30회를 열었다. 여러 대회사와 컬래버 이벤트도 진행해 왔다. 이번 첫 해외 대회는 베트남 커키버팔로 김상범 대표와 함께한다. 입식격투기 붐을 이어 간다는 데 의기투합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호주 등 6개국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맥스FC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는 총 5명.

웰터급·미들급 두 체급 챔피언 김준화(35, 안양삼산)는 대만 킥복싱 챔피언 무웨이웬(23)과 맞붙는다. 전 슈퍼미들급 잠정 챔피언 장범석(28, 대구팀한클럽)은 호주의 41전 베터랑 킥복서 닉 앳킨스(41)와 90kg 계약 체중 매치가 확정됐다.

여성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30, 피어리스짐)는 베트남 킥복싱 챔피언 치우티 푸엉트이(23)와 대결한다. 라이트급 랭킹 1위 박재원(20, 의정부 원투)은 베트남 킥복서 후인 반투안(24)과 경기한다. 웰터급 랭킹1위 권기섭 (24, 안양IB짐)은 베트남
우옌 쑤언프엉(25)과 만난다.

이용복 맥스FC 대표는 "먼저 첫 해외 대회 개최를 함께해 주신 커키버팔로 김상범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한국의 대표 입식격투기 선수들이 이번에 대거 출전한다. 베트남 국제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앞으로 해외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뿐 아니라 맥스FC 관계자들도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맥스FC 26은 유튜브 채널 MAX FC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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