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황선홍 임시 감독이 태국전에서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33세 333일 만에 대표팀에 뽑혔던 주민규는 조규성을 대신해 원톱 자리에 뛴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에 싱가포르와 중국을 연달아 잡아 조 1위에 있다. 상대팀 태국은 1승 1패로 조 2위에 있다.

경기 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공격엔 주민규, 정우영, 손흥민이 뛴다. 미드필더엔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이었고 수비엔 김민재, 김진수, 김영권, 설영우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황선홍 감독에게 선택 받은 주민규는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33세 343일)을 기록하게 됐다.

주민규는 K리그 토종 득점왕이었지만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이 주민규를 낙점했다. 대표팀에 뽑힌 뒤에 “머리 쳐 박고 열심히 뛰고 간절하게 그것밖에 없다. 막내라고 생각하고 간절하게 뛸 생각”이라며 웃은 주민규는 “공격수 출신 황선홍 감독님께 득점하는 스킬을 배운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각오를 말했다.

태국전이 열리기 직전엔 탁구 게이트와 하극상 논란이 있었던 이강인이 사과를 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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