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⑥] 수원경기 RO 문제 계속 터진다! 미승인자 -> 명의도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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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또 다시 수원 경기에서 일이 터졌다. 2024 하나원큐 리그2 2라운드에 열린 서울E - 수원 전 VAR 비디오 판독룸 RO 미승인자 투입이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3라운드 안산-수원전에서 이전업체 A(FIFA의 8단계 교육을 모두 마친 RO 승인자)의 명의 도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티비뉴스는 K리그 1,2 대회 2~3 라운드 경기에 투입된 RO 명단을 모두 입수해서 전수조사 했다. 이상하게도 1라운드에는 VAR 기록지가 작성되지 않았다.
취재결과 3/10일 K리그1 제주vs대전(3-1) 경기에 이어 3/17일 안산-수원(0-1) 전 두 경기에서 이전 업체 A의 (RO 승인자) 이름이 적혀져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이 경기 전/후 VAR 기록지 작성후 제출전 A와 인상 착의가 달라 여러번 이름을 되물어 봤지만 소용 없었다.
올해 1월부터 K리그 VAR 운영을 담당하는 업체가 A업체(2017년 7월 ~ 2023년) 에서 B업체(2024년 현재) 로 달라졌다. B업체가 A명의를 쓴 이유는 RO 승인 인원이 부족해서다.
국내에 RO 자격 승인자는 12명으로, 기존 업체 A에 8명이 소속되어 있다. 새로운 B업체가 보유한 RO 자격자는 4명인 셈. K리그 일정은 대체로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눠 하루에 1~2부 6경기씩 펼쳐진다. 4명의 정식 RO 인력풀로 대처가 불가능하다.
익명의 관계자는 "B업체는 FIFA가 제시한 8단계 RO 승인 조건 절차를 밟지 못했다. 그래서 이전 A업체의 승인자 이름을 도용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동명이인 가능성의 질문에 익명의 관계자는 "VM0 승인 교육(VAR / AVAR / RO 승인 과정) 은 2023년 11월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졌다. 그 이후 개막전까지 아무런 승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승인자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는 명의 도용 가능성이 제기된 A와 통화 후 진상을 파악했다.
A는 "RO 일을 그만뒀다. 제주-대전 / 안산-수원 경기에 간적이 없다. 명의가 도용된 것이라면 큰 문제 아닌가. 처음 듣는 이야기다"고 걱정했다.
A는 현재 RO직무를 그만 둔 후 다른 곳에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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