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NOW]골 없어도 버텨주고 싸워주고…조규성-주민규, 스트라이커 경쟁 흥미진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대한민국 원톱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역시 필요한 순간 이타적인 움직임으로 팀플레이 능력을 보여줬다. 골이 없었던 아쉬움도도 승리로 지웠다.
조규성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탸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조별리그 C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1일 태국과의 3차전에서 주민규(울산 HD)의 역대 최고령인 만 33세 333일 데뷔에 시선이 집중됐던 조규성이다. 주민규는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 등 전방 공격수가 보여줘야 하는 것들을 모두 해냈다. 골만 없었을 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가나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넣느며 덴마크 슈퍼리그 진출까지 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던 조규성에게는 최근 경기력이 정체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소속팀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것에 대한 일종의 아쉬움 섞인 반응이었다.
그렇지만, 조규성은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이 확정된 뒤 누구보다 경기장에서 활기차게 몸을 풀었던 조규성이다.
우리 공격이 끊기면 곧바로 롱볼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전략을 펼친 태국에 조규성의 전방 압박은 정말 중요했다. 체력을 소모하더라도 해야 하는 일이었다. 태국 중앙 수비수 판사 헴비분(191cm), 수판 통송(182cm)이 불균형이라 공중볼 싸움을 계속 시도하면서 같이 체력을 뺄 수 있었다.
결국 전반 19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의 방해를 이겨내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슈팅한 것을 이재성이 밀어 넣었다. 조규성이 공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결과였다.
물론 조금 아쉬운 수비 싸움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오히려 후반 시작 후 다시 전방 압박을 하며 태국의 공격 전개를 힘들게 만들었다.
체력을 다 소진한 후에는 주민규가 등장했다. 태국 수비진의 힘을 계속 빼기 위한 전략이었다. 조규성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라는 점, 높이는 다소 낮지만, 힘에서 밀리지 않아 태국 수비가 힘들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주민규는 이재성과 동일 선상에서 뛰면서 직선적으로 움직이며 기회를 창출하려 노력했다.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험을 통해 동남아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익숙했다.
다만, 27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수비를 앞에 두고 연결된 패스가 있었지만, 잠시 틈을 놓친 사이 기회가 지나갔다. 아쉬움이 큰 장면이었다. 이후 선수들이 일부 교체 됐지만, 계속 기회가 왔고 한 골이라도 넣으려 노력한 주민규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