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재능…맨유 18세 보물, 英국대 데뷔전부터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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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데뷔전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마이누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벨기에와 친선 경기가 끝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발표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마이누는 4-2-3-1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날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뛰고 있는 데클란 라이스가 마이누의 짝이었다.
이날 마이누는 74분 동안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잉글랜드 대표팀 허리를 책임졌다. 특유의 유연한 몸 놀림으로 벨기에 대표팀의 강한 압박을 가볍게 벗겨 냈다. 압권은 전반 1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마이누는 벨기에 선수들 두 명의 협력 수비를 가볍게 벗겨낸 뒤 주드 벨링엄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89%(42/47)와 함께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 지역 패스는 3회였다.
수비에서 기여도도 적지 않았다. 태클을 2회 시도해 모두 성공했으며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3회, 리커버리 4회와 함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45%(511)를 찍었다.
경기가 끝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마이누는 우리와 멋진 한 주를 보냈다"며 "우리가 소속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봤던 모든 것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재현했다. 매우 침착했고 압박감 속에서도 공을 잘 받아 낸 덕분에 우린 조금 더 개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킥오프 전에도 "마이누는 매우 차분에 보인다. 그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와 전술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모든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거나 갖고 있을 때에도 마이누에겐 편안함을 볼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벨링엄 역시 "마이누는 오늘 밤 훌륭했다"며 "확실히 뛰어난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리고 바라건대 잉글랜드에서도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리네커도 이날 마이누의 데뷔전을 조명하며 "유로 대표팀에 포함될뿐만 아니라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기량을 쌓은 마이누는 지난 시즌 혜성 같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엔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3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게리 네빌은 "세계가 마이누의 발 앞에 있다"고 했다.
네빌은 "마이누는 앞으로 1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 그에게는 15년이 남아 있다. 계속해서 성장해햐 하지만 필요로 하는 모든 특성을 갖췄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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