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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고척] 키움 타선 숨통 트이나, 이주형 퓨처스리그 나왔다…홍원기 감독 "있고 없고 차이 커"

작성일: 2024.03.30 15: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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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유망주 이주형이 1군 복귀에 앞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곽혜미 기자
▲ 키움 유망주 이주형이 1군 복귀에 앞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곽혜미 기자
▲ 이주형은 최원태와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잠재력을 터트렸다. '넥스트 이정후'로 불릴 만한 기량을 곧바로 1군에서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
▲ 이주형은 최원태와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잠재력을 터트렸다. '넥스트 이정후'로 불릴 만한 기량을 곧바로 1군에서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타선에 있고 없고에 큰 차이가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재활 중인 '넥스트 이정후' 외야수 이주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 절대 급하게 부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선수 본인도 기사를 볼 것 아니냐"며 "현장에서 조급한 기색을 보이면 선수도 (마음이)그럴 수 있으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주형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야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대주자 예진원으로 교체됐다.

이주형은 허벅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고 재활에 매진했다. 복귀만 한다면 바로 중심 타순에 들어갈 만한 기대주다. 키움이 개막 후 4경기 전패에 팀 타율 0.206으로 고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주형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키움은 지난해 LG 트윈스에 최원태를 내주면서 투수 김동규, 1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이주형을 받았다. LG에서 특급 유망주로 꼽히면서도 포지션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이주형은 키움 이적 후 곧바로 꽃을 피웠다. 이정후가 발목 수술 여파로 빠진 사이 주전 중견수로 뛰면서 69경기에서 타율 0.326, 출루율 0.390과 장타율 0.507을 찍었다. 

홍원기 감독은 "(퓨처스리그)경기에 대한 보고는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도 "경기 출전 시간은 계획대로 조금씩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다. 아직 내용에 대해서는 못 들었다"며 "다음 주에 오면 참 좋겠다. 바람이다. 선수도 기사를 볼 것 아닌가. 현장에서 조급한 기색을 보이면 선수가 그럴 수 있으니까, 완전하다는 전제 아래 빠른 시일 내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주형이 타선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의 복귀를 기대하면서도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의 복귀를 기대하면서도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곽혜미 기자

#30일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박수종(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이원석(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 선발투수 하영민

#30일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중견수를 맡고 있는 박수종은 이주형이 돌아오면 백업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단 이주형을 '아껴서' 쓰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홍원기 감독은 "단계별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상우가 복귀전을 치렀는데 구속이 예전보다는 덜 올라온 것 같다. 

"2년이라는 공백이 있지 않나. 몸도 예전과는 다르다. 아직 개막하고 4경기 밖에 안 치렀고, 이제 또 시즌 첫 등판이니까 그럴 수 있다. 지금 이 선수에게 시속 160㎞를 바라지는 않는다. 필승조에서 확실한 투구를 기대한다.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올라와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더라."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2년 만에 현장에 돌아온 것이다. (정규시즌 경기는)연습경기나 시범경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구위나 이런 것들은 나쁘게 보지 않았다. 필승조로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

▲ 키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개막전 4이닝 7실점 부진을 빠르게 극복했다. 29일 L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단 경기가 0-3 패배로 끝나면서 패전을 안았다. ⓒ곽혜미 기자
▲ 키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개막전 4이닝 7실점 부진을 빠르게 극복했다. 29일 L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단 경기가 0-3 패배로 끝나면서 패전을 안았다. ⓒ곽혜미 기자

- 아리엘 후라도(29일 LG전 6이닝 1실점)가 좋은 투구를 한 점은 다행으로 느껴질 것 같다.

"개막전(23일 KIA전 4이닝 7실점)도 나쁘게 보지는 않았다. 1회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꼬인 경향이 있다. 시범경기도 그렇고 본인 계획대로 준비를 잘한것 같다. 리그 최고 강타선인 LG를 상대로 호투했다고 본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쉽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타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

- 내야수 이재상이 개막 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쉬어가는 과정이다. 쉬지 않고 달려왔으니까 여유를 찾을 수 있게 시간을 줘야할 것 같아서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지금 아마 정신이 하나도 없을 거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 친구들 상대하다가 지금 원투펀치들을 계속 상대하고 있다. 오늘 숨 좀 고르면서 관찰도 하고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비시즌부터 기대했던 선수인데 지금까지 경기력은 어떻게 봤나. 

"지금 어떤 판단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가을 캠프에서부터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확인했다. 캠프나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많이 봤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것이다. 지금 시즌 초반이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잘 헤쳐나간다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

- 우천 취소 경기가 있어서 선발 로테이션이 밀렸는데, 다음 주 화요일 일요일은 김선기가 나가나.

"김선기가 겨울 동안 선발로 준비했고, 여러 후보 가운데 제일 앞서있었다. 비 때문에 밀리기는 했는데 김선기가 화요일에 나갈 예정이다. (웃으며)수요일 선발은 아직 알려드리지 않겠다."

▲이재상 ⓒ키움 히어로즈
▲이재상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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