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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8년 만에 맨시티 원정서 비길 수 있었던 이유..."아르테타는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

작성일: 2024.04.01 14:56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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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
▲ 미켈 아르테타 감독
▲ 아르테타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 아르테타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쉽지 않은 원정 경기에서 결국 무승부를 캐냈다.

아스날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은 그동안 맨시티 원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시티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점을 가져왔던 경기는 무려 2016년 5월에 있었다. 당시 아스날은 2-2 무승부를 거뒀던 바가 있다.

그리고 약 8년 뒤 드디어 맨시티 원정에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유의미한 결과였다. 만약 아스날이 이번 경기서 패했다면, 맨시티에 2위 자리를 내줄 수 있었던 상황이다.

▲ 라야가 기록한 맨시티전 패스맵  ⓒ디 애슬레틱
▲ 라야가 기록한 맨시티전 패스맵 ⓒ디 애슬레틱

이어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이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바로 다비드 라야의 롱 패스였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를 상대로 후방 빌드업을 포기했다. 그는 라야에게 롱 패스를 주문하며 실수를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라야는 이번 시즌 동안 기록한 롱 패스 비율이 고작 43%에 불과했다. 발밑이 좋은 골키퍼로 알려진 만큼, 멀리 걷어내는 대신 후방 빌드업의 시작점이 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무려 83%의 롱 패스가 나온 것이다. 맨시티의 강력한 전방 압박을 고려한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이었다.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은 라야에게 잦은 롱 패스를 주문하며 굳이 위험한 전략을 선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후방 빌드업을 하다가 자칫 실수를 저지른다면 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아스날 역시 정확한 패스 연결이 되지 않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승점 1점은 나름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 다비드 라야
▲ 다비드 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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