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일본에는 자신 있다는 킬러 안재준 "질 것 같지 않다, 좋은 선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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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천, 이성필 기자] 진짜 황선홍호 공격수 안재준(부천FC 1995)은 책임감을 느끼며 운명의 대회를 준비 중이다.
안재준은 1일 경기도 이천시의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아시아 예선 겸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나섰다.
그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많이 설레고 긴장도 된다. 대회가 있으니 그런 감정이 공존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안재준이다. 일본과의 결승전에는 후반 28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는 "항저우에서 많은 관중 속에서 뛰다보니 그런 경험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떨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며 대관중 속에서 뛴 경험이 쌓였음을 강조했다.
킬러 황 감독에게서 많은 것을 흡수 중인 안재준이다. 그는 "직선적인 축구를 원하신다. 침투와 골 결정력에 대해 말해주신다"라며 더 나아지는 공격수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 안재준이다. 비슷한 연령대지만, 그래도 최선참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의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등 와일드카드가 했던 역할과 비슷하다 그는 "(백승호, 박진섭의 리더십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참들이 팀 분위기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된다. 이번에는 제가 선참이라 중간에서 잘해줘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어 "제가 느끼기에는 (백)승호, (박)진섭이 형이 굉장히 선참 역할을 잘해줬다. 불안하고 흔들려도 다독여주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했다. 경기장 안에서 크게 느껴지더라. 잘 다독이고 자신감 심어주겠다"라며 같은 방법으로 융화된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묶인 대표팀이다. 일본과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난다. 최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점수 차는 0-3이다. 그만큼 수준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일본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안재준이다. 그는 "저는 일본전에 나서본 경험이 없다. 질 것 같지 않다"라며 "저희도 좋은 선수가 많다. 이길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을 수 있다'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서는 "대회를 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걱정의 소리가 많지 않았나. 외부 소리에 집중하지 않는다. 대회를 잘 치르면서 보여줄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다.
차라리 빨리 만나 다행이라는 안재준은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팀이라 생각하는 팀들과 같은 조가 되고 빨리해봤으면 싶더라. 이긴다면 자신감을 갖고 (8강 이후의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가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8강에 올라도 호주나 카타르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기다린다. 그는 "토너먼트에서는 누구를 만나도 강팀이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라며 철저한 원팀으로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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