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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문제+긴장’ 극복할까…ML 출신 1선발, 삼성 6연패 수렁에서 구할 수 있나

작성일: 2024.04.04 06:0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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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팀을 연패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코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6연패에 빠져 공동 8위(2승 1무 6패)까지 내려앉았다. 더구나 올 시즌 홈에서 치러진 4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아직까지 대구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팀 분위기도 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 3일 대구 키움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지금 분위기가 많이 처져 있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선수들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한다. 분위기도 바뀔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우천 취소로 인한 휴식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고 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삼성은 ‘1선발’ 코너를 내세운다. 그러나 코너는 아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 때도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스프링캠프 때부터 스위퍼를 연습해왔다. 시범경기에서는 연습한 구종을 실전에 적용해보려 했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 탓에 마운드에서 고전했다”며 코너가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그래도 정규시즌 첫 등판 때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코너다. 지난달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코너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실점(1자책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삼성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홈 개막전에서는 다시 고전했다. 29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서 코너는 5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5실점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의 부침을 겪었던 이유에 대해 “첫 홈경기라 코너가 긴장했던 것 같다.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제구도 들쑥날쑥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일 좋을 수 없다. 또 홈 개막전이라 코너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마운드도 익숙하지 않은 듯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경기 도중 마운드가 불편하다고 했다. 투수 코치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홈구장이기 때문에 보완할 수 있는 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운드 적응과 긴장 극복. 코너는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선발 투수로 나선다. 코너가 과연 6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까.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한편 코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다한 코너는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코너는 메이저리그 통산 3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1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콜로라도 소속이었던 코너는 27경기 87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1.65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13승 7패 평균자책점 4.13 WHIP 1.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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