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문제+긴장’ 극복할까…ML 출신 1선발, 삼성 6연패 수렁에서 구할 수 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팀을 연패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코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6연패에 빠져 공동 8위(2승 1무 6패)까지 내려앉았다. 더구나 올 시즌 홈에서 치러진 4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아직까지 대구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팀 분위기도 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 3일 대구 키움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지금 분위기가 많이 처져 있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선수들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한다. 분위기도 바뀔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우천 취소로 인한 휴식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고 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삼성은 ‘1선발’ 코너를 내세운다. 그러나 코너는 아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 때도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스프링캠프 때부터 스위퍼를 연습해왔다. 시범경기에서는 연습한 구종을 실전에 적용해보려 했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 탓에 마운드에서 고전했다”며 코너가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래도 정규시즌 첫 등판 때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코너다. 지난달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코너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실점(1자책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삼성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홈 개막전에서는 다시 고전했다. 29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서 코너는 5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5실점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의 부침을 겪었던 이유에 대해 “첫 홈경기라 코너가 긴장했던 것 같다.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제구도 들쑥날쑥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일 좋을 수 없다. 또 홈 개막전이라 코너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마운드도 익숙하지 않은 듯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경기 도중 마운드가 불편하다고 했다. 투수 코치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홈구장이기 때문에 보완할 수 있는 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운드 적응과 긴장 극복. 코너는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선발 투수로 나선다. 코너가 과연 6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까.
한편 코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다한 코너는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코너는 메이저리그 통산 3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1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콜로라도 소속이었던 코너는 27경기 87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1.65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13승 7패 평균자책점 4.13 WHIP 1.24를 기록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