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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천재타자의 대변신…강백호 마침내 데뷔 첫 포수 선발 출장

작성일: 2024.04.05 18: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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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국가대표 천재타자의 대변신이다. KT가 마침내 '포수 강백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교체 출전은 있었지만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강백호는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에 나선다.

KT 위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강백호(포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조용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와 선발투수 원상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역시 4번타자 포수 강백호가 가장 눈에 띈다. 2018년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강백호는 주로 외야수, 1루수, 지명타자로 뛰었다. 올해는 주전 포수 장성우가 타율 .121로 부진하고 있는데다 4일 수원 KIA전에서는 5회초 수비에 나섰다가 박찬호의 타구에 오른 팔을 맞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우선 KT는 장성우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한편 '포수 강백호' 카드를 본격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장)성우는 하루 이틀 정도 쉬면 된다고 하더라. 뼈가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면서 "(강)백호가 포수로 들어가니까 외야수를 1명 더 쓸 수 있다. 우리가 운옇라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강백호가 선발 마스크를 쓰지만 당장 KT가 강백호를 주전 포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6일)은 좌완 벤자민이 선발투수인데 아직 백호가 좌완투수 공을 잡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강백호는 올 시즌 줄곧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간간이 교체로 포수 마스크를 썼던 강백호는 지난 4일 수원 KIA전에서도 9회초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키기도 했다. 서울고 시절에도 포수로 활약한 적이 있어 어색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프로 입단 후에는 거리를 뒀던 포지션이기 때문에 당장 완벽한 포수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마침 강백호는 4일 수원 KIA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바짝 끌어 올린 상태다. 올 시즌 타율 .326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강백호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도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백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선발투수 원상현이다. 원상현은 올해 KBO 리그에 데뷔한 신인 투수. KT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유망주인 원상현은 지난달 28일 수원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데뷔전을 치렀지만 3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구원투수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조금씩 적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20세 신인 투수인 원상현과  개인 통산 첫 포수 선발 출전을 하는 강백호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와 선발투수 임찬규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 강백호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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