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콜리더로 활약 → 충북청주, 창단 이래 최다 관중…수원 상대로도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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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2 충북청주FC가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불러모았다.
충북청주는 7일 홈구장인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다. 지난해까지 1부리그에서 뛰던 수원을 맞아 잘 싸웠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고비를 버티지 못했다.
결과는 아쉬운 마무리였으나 현장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1만907명의 관중이 찾아 충북청주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유료 관중은 1만635명에 달했다. 2023시즌 홈 개막전에 동원했던 7천35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원정에 나선 수원 팬들이 2천200석을 일찌감치 매진시킨 가운데 충북청주 응원석에는 최윤겸 감독의 아들인 샤이니 민호가 등장해 밀리지 않는 장외 대결을 펼쳤다. 민호는 90분 내내 서포터즈석에서 콜리더로 활약하며 충북청주의 응원을 주도했다.
이에 힘입어 충북청주는 수원을 맞아 선전했다. 전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시작한 충북청주는 전반 18분 오두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한샘이 오두에게 연결했고, 오두가 발리슛으로 이어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36분에는 윤민호와 이강한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윤민호가 왼쪽 측면으로 뛰어 들어가던 이강한에게 연결했다. 이강한은 빠른 스피드로 돌파한 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윤민호가 골대 구석을 노리고 슈팅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충북청주는 전방 압박을 통해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초반 최윤겸 감독은 공격수를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2분 오두와 윤민호가 나가고 빠른 스피드를 지닌 양지훈과 정민우가 들어왔다.
충북청주가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후반 38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홍원진이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갔고, 오른쪽 측면으로 내줬다. 김명순이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수원 김현이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할 수 있던 상황이 있었는데 박대한 선수가 잘 막아줬다. 후반전은 마지막 2분을 못 버티고 실점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비록 졌지만 다음 경기에는 수원을 이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최다 관중이 운집한 데 최윤겸 감독은 “많은 관중이 찾아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로 답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스럽다. 수요일 김포전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오늘 경기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충북청주는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김포FC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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