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외면 "김민재 제외, 다이어-더 리흐트 선발" 아스널전 예상 라인업 공개...'충격 3실점 빌미' 타격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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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 시련이 계속된다. 유럽 진출 후 붙박이 주전이었지만, 올시즌 한동안 벤치에서 동료들을 지켜봤다. 오랜만에 돌아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역전패 빌미를 제공하며 현지 비판을 받고 있는데, UEFA 예상 선발 명단에서도 빠졌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 예상 명단에서 김민재를 제외했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 원정길에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중앙 수비 조합을 맡길 거로 예상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등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수비를 대신해 조슈아 키미히, 하파엘 게레이루가 함께 포백 라인을 구성할 거라고 짚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투헬 감독 눈도장을 받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온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전후방을 이끌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 각오였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에 김민재 위주 포백을 구성했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해 수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수준으로 바이에른 뮌헨 후방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에 들었고, 몇몇 현지에선 프란츠 베켄바우어 별명 '카이저'를 거론했지만 후반기부터 뒤바뀌었다. 투헬 감독이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뛰지 못했던 다이어를 중용하면서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신뢰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해 출전 시간을 확보할 거라고 다짐했지만,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꽤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에선 다이어를 후반기 최고의 영입이라고 칭찬하면서 벤치로 밀린 김민재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쏟아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도르트문트전에서 0-2 완패로 흔들리자, 하이덴하임전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꺼냈다. 전반전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김민재 활약도 뛰어났는데, 후반전 하이덴하임 전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3실점을 했다.
후방을 맡았던 김민재에게 비판이 가해졌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김민재의 자신감이 부족한 탓인지, 클래스가 부족한 건 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투헬 감독은 오랜 시간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김민재는 동점 상황에 상대 움직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역전골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전엔 매우 불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앞으로 김민재의 엄청난 개선이 필요하다”라면서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UEFA도 특별한 코멘트를 남기진 않았지만, 아스널전에서 김민재-우파메카노 대신에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이 돌아올 거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스널전을 앞둔 투헬 감독은 “정말 어려운 원정길을 앞두고 있다. 현시점 유럽 최고의 팀들 중 하나와 경쟁하게 됐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상위 레벨에 있었다. 위협적이며 다득점을 한다. 우리는 그걸 대비해야 한다. 난 우리 팀 퀄리티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UEFA 뮌헨, 아스널전 예상 라인업
골키퍼: 노이어
수비수: 키미히, 더 리흐트, 다이어, 게레이루
미드필더: 라이머, 고레츠카, 사네, 무시알라, 코망
공격수: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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