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만 위축? 투헬이 망친 뮌헨…뮐러까지 "솔직히 힘들고 자신감 떨어져"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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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체 자신감이 떨어졌다.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도 팀 부진 이후 챔피언스리그 준비에 힘든 감정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줄곧 유럽 대항전에서 아스널에 강했다. 하지만 올시즌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팀이 후반기에 급격하게 흔들리는데, 아스널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주말 승격팀 하이덴하임과 독일 분데스리가 일정에서 연속골을 헌납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도르트문트와 데어클라시커 0-2 패배 후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지만, 후반전 상대 팀 전술에 대응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독일 '키커'는 나폴리와 분데스리가 전반기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였던 김민재에게 혹평을 쏟아 냈다. 매체는 “김민재의 자신감이 부족한 탓인지, 클래스가 부족한 것인지 물음표가 붙는다. 투헬 감독은 꽤 오래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좋아했지만 이젠 아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 공격수들 움직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역전골 빌미가 됐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팀 전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었다. 8일 뮐러는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과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솔직히 힘들다. 분데스리가에서 연달아 패배한 이후 우리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남겼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가 곧바로 뮐러 게시글을 옮겼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악몽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하이덴하임전을 포함한 두 경기에서 연패를 했다. 뮐러의 글을 보면 정신적으로 많이 위축된 것 같았다”라고 짚었다.
물론 뮐러는 “우리는 힘든 이 상황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놀라게 만들 것이다. 기회로 삼아야 한다.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더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투헬 감독이 아스널 원정길에서 다이어-더 리흐트 중앙 수비 조합을 활용할 거라고 예상했다. 다이어는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경기가 어렵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8강에 있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아직 결승 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갈 길은 멀지만 두고 보자”라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아스날은 우리보다 한 수 위에 있다. 아스널전에 최선을 다해야 망신을 피할 수 있다. 어쩌면 하이덴하임전보다 훨씬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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