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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가장' LG 임정우, 4번째 5아웃 세이브

작성일: 2016.07.23 21: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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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임정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5아웃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켰다. 아웃 카운트 4개 이상 책임지고 올린 세이브가 절반이 넘는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6회까지 3-6으로 끌려가는 힘든 경기였는데, 7회 두산 불펜을 쓰러트리고 대거 6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남은 2이닝은 진해수와 임정우가 지켰다. 임정우의 몫은 아웃 카운트 5개였다.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임정우는 닉 에반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9회는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2점 리드는 지켰다.

후반기 들어 처음 세이브를 올리면서 14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5위가 됐다. 그런데 임정우에게는 독보적인 기록이 있다. 4아웃 이상 세이브가 가장 많은 투수다. 23일 1⅔이닝 세이브를 포함해 8번이나 1이닝을 초과했다. 4월 7일 KIA전 첫 세이브부터 1⅓이닝을 던졌다. 1이닝 세이브는 5번, ⅔이닝 세이브가 1번 있다.

허약한 LG 불펜의 현주소를 드러내는 단면이다. 올 시즌 1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 가운데 1이닝 초과 세이브가 임정우만큼 많은 선수는 없다.

27세이브로 이 부문 1위인 넥센 김세현은 단 3번만 1이닝을 초과했다. 불펜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두산이지만 이현승에게 큰 짐을 지우지는 않았다. 21세이브 가운데 1이닝 초과 세이브는 4번, 이 가운데 1번만 5아웃 세이브였다. 18세이브인 SK 박희수가 두 번의 2이닝 세이브를 포함해 5번의 1이닝 초과 세이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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