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홀란드 넘었다…EPL 최고 피니셔! 기대득점 9골을 15골로 늘리다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차원이 다른 결정력을 자랑했다.
영국 언론 '풋볼 365'는 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빛내고 있는 최고의 피니셔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매체는 기대 득점(xG)을 따져봤을 때 그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자연스럽게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의 수치는 리그 최고를 자랑한다. xG값은 9.4골인데 실제로 손흥민이 기록한 득점은 15골에 달한다. 5골 정도는 실패했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에서 빼어난 슈팅력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풋볼 365는 현재 득점 1위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비교를 통해 손흥민의 눈부신 결정력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다. 참고로 홀란드는 손흥민에 비해 2배 이상의 기대 득점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린다. 그러나 xg값에 따르면 21.8골은 넣을 수 있었다. 오히려 홀란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 이상 놓쳤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 기복 없는 득점력이다. 2015년 토트넘에 처음 입단해 적응 기간을 가졌을 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고 있다.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꾸준히 개인 득점을 늘려왔다. 2020-21시즌에는 23골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까지 했다.
누구나 달성할 수 있는 행보가 아니다.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이상 연속으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모두 7명에 불과하다. 더불어 고난을 이겨낸 데 더 큰 점수를 받을 수있다. 30대 나이에 한풀 꺾이면 하락세를 겪는 게 당연한데 손흥민은 달랐다.
지난 시즌 온갖 악재가 손흥민을 괴롭혔다. 전반기에는 안와골절로, 후반기에는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다. 여기에 컨디션도 좋지 않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막바지 페이스를 끌어올린 끝에 10골을 넣어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명예 회복을 다짐하더니 기대 득점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최근 루턴 타운전에서 토트넘 입단 후 160골 고지를 밟으면서 구단 역대 최다골 순위에서도 웨일스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클리프 존슨(159골)을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올랐다. 또, 최다 출전에 있어서도 400경기를 달성하며 토트넘 창단 후 14번째이자 비유럽 선수 중 최초 인물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또 다른 장점은 도우미 역할이다. 빼어난 골 결정력으로 해결사를 자처하면서도 동료를 살릴 줄도 안다. 지난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와 32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누적 공격 포인트를 15골 9어시스트로 늘렸다. 앞으로 도움 1개만 더 올리면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10 고지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이어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작성, 2년 연속 득점과 도움을 두 자릿수로 기록하는 기량을 뽐냈다.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3차례씩,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파드가 4차례씩 이 기록을 달성했다. 웨인 루니가 역대 최다 5차례나 한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하면 역대 6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이은 피니셔 순위를 보면 재러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2, 3위를 기록했다. 보웬도 9.7의 기대 득점보다 많은 15골을 기록 중이다. 포든 역시 9.0의 xG값을 능가하는 14골을 넣었다.
이밖에 지오구 조타(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황희찬,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콜 팔머(첼시), 일라이저 아데바요(루턴 타운),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6위에 오른 황희찬도 기대 득점은 6.3에 불과했지만 10골을 기록해 골 결정력을 주목받고 있다. 후반기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