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행은 정녕 꿈인가' 고우석 어쩌나, 더블A서 美 데뷔 첫 패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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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거의 꿈은 요원한 것일까.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였던 우완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 더블A 등판에서 또 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인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내츄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더블A)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0-0으로 팽팽하던 9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레오넬 발레라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고우석은 6구째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하비에르 바즈를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페이튼 윌슨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6구째 스트라이크를 꽂으면서 삼진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삼자범퇴였다.
샌안토니오는 9회말 1사 후 로버트 페레즈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끝내기 찬스를 엿봤으나 잭 렉스가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데 이어 코너 홀리스가 유격수 플라이 아웃에 그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고 말았다. 렉스는 지난 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타자로 뛰었던 선수로 무릎 부상 여파로 55경기에서 타율 .246 4홈런 30타점을 남기고 중도 퇴출을 당했다.
고우석은 연장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치기 규정이 적용돼 무사 2루 상황에서 투구를 이어간 고우석은 개빈 크로스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0-1 리드를 헌납했고 케이든 월러스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면서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결국 월러스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조쉬 레스터에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놓인 고우석은 루카 트레쉬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고 리버 타운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은데 이어 조 그레이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그레이 주니어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샌안토니오는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무사 2루 상황을 맞았지만 3연속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0-2로 패했고 고우석은 고스란히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날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면서 3피안타 2실점(1자책)을 남긴 고우석은 시즌 첫 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6.75를 마크했다. 이날 고우석의 투구수는 32개였고 그 중 2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고우석은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더블A 애머릴로 소드 푸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회말 구원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면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팀이 12-5로 앞선 9회말 구원투수로 나선 고우석은 선두타자 A.J. 부코비치와 맞선 고우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했고 J.J. 디오라지오를 6구째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데 이어 네이피 카스티요에게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던진 공으로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6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고우석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은 지난 8일에 이뤄졌다. 역시 상대는 애머릴로였고 고우석은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샌안토니오가 9-2로 앞선 상황에 나온 고우석은 선두타자 부코비치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거 케빈 그레이엄에 중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디오라지오에 중전 안타를 맞은 고우석은 폭투까지 범하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천성핑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윌데르드 파티뇨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또 실점을 했다. 이어 로건 워모스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가까스로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는 30개. 스트라이크는 1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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