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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이 이렇게 도움 되네"…'172억' 안 줘도 된다 "이적료 없을 듯"

작성일: 2024.04.16 07:3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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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델레 알리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튼의 델레 알리(28)가 올 시즌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전망이다. 이로써 이적료 지급도 없던 일이 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알리가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의 게스트로 출연한다. 에버튼이 1,000만 파운드(약 172억 원)의 돈을 아낄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가 토트넘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할 당시 20경기에 출전할 경우 1,000만 파운드를 지급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그러나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알리는 그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리는 에버튼에서 13경기에 나섰다. 현재 7경기를 남겨놨다. 남은 경기에 모두 뛰면 이적료 지급이 확정된다"라며 "그러나 그가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서 20경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얻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잘 알려졌다. 당시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영향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 델레 알리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델레 알리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1-22시즌 에버튼으로 이적하게 됐다. 그러나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 등으로 에버튼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으로 복귀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알리의 복귀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한편 알리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더 오버랩’을 통해 “튀르키예에서 돌아왔을 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재활 시설에 가기로 결정했다. 중독과 트라우마를 다루는 곳이다”라며 “24살에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 수면제에 중독됐었다. 가슴 아픈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6살 때 성추행을 당했다. 7살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에 마약을 팔기 시작했다. 11살 때는 옆 동네 사람들이 나를 다리 밑에 매달아 놨다. 12살 때 입양됐다. 큰 도움을 준 가족이었다"라며 과거를 고백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토트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손흥민도 개인 SNS에 “너의 용기 있는 말이 많은 사람을 도울 것이야. 네가 자랑스러워 친구”라는 말과 함께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 델레 알리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델레 알리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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