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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BO 리그] 두산 화요일 16연승, 롯데는 LG에 신승

작성일: 2016.07.26 22: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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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화요일 16연승을 거뒀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화요일 16연승으로 '특정 요일 연승' 역대 최장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후반기 상승세를 지켰다. 

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1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뒤 3연패에 빠졌던 마이클 보우덴이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7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잠실구장에서 벗어난 두산은 홈런을 4개나 때리며 장타력에서 넥센을 압도했다. 허경민이 1회 선제 투런포를 날렸고, 2회 오재일, 3회 닉 에반스, 7회 민병헌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은 지난해 9월 22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 경기까지 화요일 16연승을 달렸다. 특정 요일 연승으로는 1985년 삼성의 수요일 16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두산의 다음 화요일 일정은 다음 달 2일 잠실 LG전 홈경기다.

▲ 롯데 김문호 ⓒ 한희재 기자

잠실구장에서는 롯데가 김문호의 그랜드슬램 등 홈런 3개를 포함해 17안타를 터트리며 LG에 12-1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4⅓이닝 7실점, 셋업맨 윤길현이 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방망이 힘으로 LG를 따돌렸다. 11-10으로 쫓기던 8회 나온 김상호의 솔로 홈런이 결정적으로 흐름을 돌렸다. 

SK 와이번스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9-4로 이겼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4로 승리했다. 3-4로 끌려가던 8회 박석민의 동점 홈런이 터졌고, 9회에는 에릭 테임즈가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홈팀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13-0으로 제쳤다. 선발 헥터 노에시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브렛 필이 3-0 앞선 5회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8위 LG와 9위 삼성, 10위 kt가 모두 지면서 승차 1.0경기로 몰려 있는 하위권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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