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4 대참사→충격 4연패에도' 손흥민 전격 옹호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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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반기 '고집불통 전술'로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 원정길에서 패배로 20년 만에 리그 4연패를 했지만, 캡틴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현지 스포츠 방송 '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첼시전에 비해 더 나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첫 실점을 하기 전까지는 좋았다. 모든 경기에서 실점 이후엔 더 리스크를 안고 경기를 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에 리버풀 원정은 중요했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 3연패를 당했기에 어떻게든 승점을 따내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정길이지만 손흥민 톱을 활용해 리버풀을 상대했는데 큰 효과를 얻지 못했고 전반과 후반에 4실점을 허용하며 2-4로 졌다.
후반전 히샤를리송 투입 이후 손흥민은 측면에서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120호골을 넣었다. 하지만 득점에도 스코어를 뒤집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20년 만에 리그 4연패를 허용하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멀어졌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2-4 패배에 아쉬워했다. "더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다"라면서도 "어려운 순간에는 하나로 뭉치는 힘이 필요하다. 우리의 시즌 출발은 좋았고 압박감도 적었다. 힘든 현 상황에선 모두 한 단계 발전해야 하며 뭉쳐야 한다. 모든 게 잘 되고 있을 땐 쉽지만, 어려운 시기에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화끈한 공격 축구로 찬사 받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토트넘 현지 팬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40년 동안 토트넘 축구를 봤던 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은 내가 토트넘을 본 이래 최악이다. 손흥민은 9번 공격수가 아니다. 미안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떠나야 한다"라며 한 시즌 만에 경질을 주장했다.
'NBC'는 흔들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을 손흥민에게 물었다. 손흥민은 "확실하게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도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왔고 새로운 축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 결과를 받아 들이고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답했다.
산술적인 가능성이 남았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열망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바쳐야 한다. 때때로 축구에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계속해서 집중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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