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최희섭 이름이 소환됐나… 19년 지났는데도, 다저스 역사에 살아 숨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맥스 먼시(34·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꽤 많은 홈런을 쳤던 자신의 경력에서도 특별한 날이었다. 바로 한 경기에 세 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먼시는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5타수 4안타(3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먼시는 이날 경기의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2회), 애틀랜타의 추격권에서 멀어지며 승기를 잡는 홈런(7회), 그리고 팀의 대승과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는 홈런(8회)까지 대포 세 방을 터뜨리며 팀 대승의 주역이 됐다.
먼시는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88개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에서도 이제는 ‘TOP 10’ 안에 든다. 2018년 다저스 이적 후 갑자기 35홈런을 기록하더니 2019년 35홈런, 2021년 36홈런, 그리고 지난해도 3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30홈런 이상 시즌만 네 번을 만들었다. 리그의 대표적인 OPS형 타자로 손꼽힌다. 그런데 그런 먼시에게도 ‘한 경기 3홈런’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다저스의 유구한 구단 역사에서도 ‘한 경기 3홈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한 경기에 세 개 이상의 홈런을 친 19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에게는 반가운 ‘빅 초이’ 최희섭이 이름이 소환됐다. 최희섭도 이 클럽의 멤버이기 때문이다.
대학 중퇴 후 i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최희섭은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트레이드를 거쳐 2004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05년 133경기에서 타율 0.253, 15홈런, 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9를 기록하며 나름대로의 활약을 했다. 2005년은 최희섭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이었다.
그런 최희섭은 경력에서 총 네 번의 멀티 홈런 경기를 기록했는데 한 경기 3홈런은 딱 한 번 기록한 바 있다. 바로 2005년 6월 13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경기였다. 당시 최희섭은 1·4·6회에 각각 홈런 한 방씩을 터뜨리면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 개의 홈런 모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희섭의 인생 경기라고 할 만했다.
당시 최희섭의 기록은 다저스 구단 역사상 8번째 ‘한 경기 3홈런’ 기록이었다. 그 전에 마이크 피아자(1996년), 숀 그린(2001년·2002년) 등이 기록한 바 있었다. 최희섭 이후로는 한동안 이 기록이 나오지 않다가 안드레 이디어가 2009년 달성했고, 이후 후안 우리베(2013), 야스마니 그랜달(2016), 아드리안 곤살레스(2015·2016), 코리 시거(2016·2017), 야시엘 푸이그(2018), 저스틴 터너(2019), A.J 폴락(2019), 무키 베츠(2020), 트레이스 톰슨(2023)이 각각 기록했다.
어쨌든 먼시의 타격감 상승은 반가운 일이다. 먼시는 지난 2년간 타율이 떨어지면서 다소 고전했다. 2022년 타율은 0.196, 2023년 타율은 0.212에 불과했다. 아무리 OPS형 타자라고 해도 타율이 너무 떨어져 슬럼프가 길어지는 양상도 읽혔다. 그러나 올해는 첫 31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69로 자신의 좋을 때 수준을 찾았다. OPS도 0.921로 뛰어나다. 가뜩이나 핵타선이 다저스에 먼시까지 불이 붙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