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이제는 '시즌 0패' 트레블 도전 "욕심난다" 레버쿠젠 "우리의 마지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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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버쿠젠의 2023-24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 무패 우승을 넘어 '시즌 0패' 미니 트레블에 도전한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마지막 두 경기에서 모든 걸 걸려고 한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9라운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하면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일찍이 눌렀다. 개막전부터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기에 무패 우승을 향해 달렸고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우스크부르크를 2-1로 제압하며 목적을 달성했다.
2000년대 들어 유럽5대리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무패 우승이다. 2003-04시즌 아스널과 2011-12시즌 유벤투스만 무패 우승을 했는데 올시즌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을 해내면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04년 팀 창단 이후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은 기념비적인 쾌거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기록했다. 89득점 24실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탄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레버쿠젠 후방을 지켰던 조나단 타는 벌써 유럽 유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내준 바이에른 뮌헨도 조나단 타 영입을 문의할 정도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프로 경력없는' 초보 감독으로 물음표를 자아냈다. 하지만 역사적인 커리어를 쌓으면서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무패 우승 이후 "분데스리가 우승도 어려운데 무패 우승까지 해냈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아직 목마르다"라고 말했다.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 바이에른 뮌헨도 해내지 못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했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은 "우리에겐 욕심이 있다. 지금 에너지와 분위기를 이어 다음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말한 "다음 목표"는 시즌 0패 미니 트레블이다. 레버쿠젠은 DFB포칼에서 숱한 팀을 뚫어내고 결승전에 올랐고 하부리그 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마주한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3부리그 강등 위기에 있는 팀이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도 올랐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질 뻔 했던 경기도 특유의 에너지로 극복하며 패배하지 않았다. 결승전은 이탈리아 세리에A 5위 팀 아탈란타다. 아탈란타는 올시즌 리그에서 67득점 39실점을 했다. 전방에 톱 클래스 공격수는 없지만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좋은 레버쿠젠이라면 아탈란타와 결승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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