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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공동 9위, 날씨도 도왔다

작성일: 2016.07.29 07:5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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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PGA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가 뉴저지 스프링필드 발투스롤 코스 6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국가 대표 감독 최경주가 2년 만에 출전한 PGA 챔피언십에서 2언더파(68)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 2승을 거두고 있는 제임스 한이 3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선두는 5언더파를 작성한 미국의 지미 워커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워커는 아직 메이저 타이틀이 없다.

29(한국 시간)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투스롤 골프 클럽(70/7,462야드)에서 벌어진 첫날  번째 조로 출발한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2개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라섰다제임스 한은 버디5개 보기 2개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는 날씨의 복불복이었다. 아침 조로 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이 훨씬 유리했다. 오후 조 78명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는 13명에 불과했다. 아침에는 바람이 잠잠했다가 오후 들어 불규칙적으로 심하게 불면서 선수들이 크게 애를 먹었다. 세계 톱 랭커들도 마찬가지였다.

오후 조 가운데 한 조를 이룬 조던 스피스 이븐파, 세르히오 가르시아, 버바 왓슨은 1오버파로 끝냈다올 시즌 메이저 타이틀 조 가운데 돋보인 선수는 스웨덴의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이다. 3언더파로 마스터스 챔프 대니 윌렛,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을 크게 따돌렸다. 윌렛은 2오버파, 이번 PGA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존슨은 7오버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절묘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는 스텐손은 발투스롤 코스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버디 5개 보기 3개로 오후 조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스코어를 적었다. 아침 조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거의 없었다. 아침 조로 필 미켈슨(1오버파), 로리 맥킬로이(4오버파)와 함께 라운드를 한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는 2언더파로 경쟁력을 자랑했다. 2010년 PGA 챔피언십 챔피언 독일의 마틴 카이머는 오후 조로 4언더파를 작성하며 선두 워커와 한 타 차 공동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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