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갈 걸' 드라구신 후회?…토트넘 1000억 수비수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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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진한다. 출전 시간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라드 드라구신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모두 결장했을 때 (중앙 수비수) 뎁스가 없었다. 1월에 이탈리아에서 드라구신을 데려와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렇다고 해서 토트넘이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특히 판 더 펜은 시즌 후반 왼쪽 측면 수비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실점을 문제로 들어 수비진을 견고하게 하는 것을 이번 여름 해결 과제로 올려놓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라이프치히RB 수비수 모하메드 시마칸(24).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장점 있는 파티터형 수비수다.
더 큰 장점은 스피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속 35.5km를 기록한 준족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간판으로 자리잡은 판 더 펜처럼 라인을 높게 올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필요한 유형이다.
라이프치히RB 중앙 수비수 모하메드 시마칸 영입엔 토트넘과 뉴캐슬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는 시마칸을 잔류시키려 하지만 치열해진 영입 경쟁에 이적료가 올라간다면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 시마칸의 계약엔 바이아웃 7000만 유로 조항이 있다.
반면 새로운 중앙 수비수가 합류한다는 소식은 로메로와 판 더 펜에게 밀려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라구신에게 악재다.
세리에A 시절 드라구신은 '제2의 네마냐 비디치'라고 불렸다. 191cm의 빼어난 신체 조건을 통한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마다 골을 기록할 만큼 수비수임에도 공격 성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보다 재정적인 조건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더 뛰길 원했다. 토트넘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판더펜과 로메로가 짜임새 있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느린 스피드로 뒷공간 커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노출됐다. 드라구신은 올 시즌 총 9경기만 나섰다.
그러다 보니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만약 드라구신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생각해 봐야 한다. 그가 1월에 합류했기 때문에 현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적 루머까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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