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일본, 벌써 프리미어12 스파링파트너 잡았다…WBC 인연 체코와 나고야돔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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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2회 프리미어12 우승팀이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팀인 일본이 발빠르게 다음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1월 열릴 제3회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유럽의 신흥강호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운영을 맡고 있는 NPB 엔터프라이즈는 29일 '사무라이 재팬' 남자 야구 대표팀이 11월 열릴 프리미어12에 앞서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체코는 11월 9일과 10일 일본 나고야 소재 반테린돔 나고야에서 평가전을 벌인다.
일본과 체코는 지난해 3월 WBC에서 만난 인연으로 야구 교류를 시작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강 라운드가 열린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하면서 체코 대표팀의 모자를 쓰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가 자리에서 물러난 파벨 하딤 감독이 이번 평가전에서 다시 체코를 이끈다.
체코 국가대표팀은 29일 이바타 감독과 하딤 감독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평가전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평가전에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돌아왔다. 체코는 11월초 일본의 프리미어12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체코는 2023년 12월 세계 랭킹에서 12위 안에 들지 못해 프리미어12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WBC에서는 중국을 꺾고 1승을 챙겨 2026년 WBC 본선 직행 가능성이 생겼지만 세계 12강에 들기에는 포인트가 부족했다. 12월 랭킹에서 1900점으로 15위에 올랐다. 12위 푸에르토리코(2355점)와는 455점 차이가 난다.
일본 대표팀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은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미야자키시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며 "11월에는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평가전은 프리미어12에 앞서 열리는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체코와 평가전을 마친 뒤 13일 나고야돔에서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호주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일본에서 열리는 유일한 조별리그 경기다. 일본은 14일 대만으로 이동해 15일 타이페이돔에서 한국과 만난다. 16일 대만, 17일 쿠바, 18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로 상대하며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전으로 프리미어12를 시작한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끈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뒀고, 미국과 결승전에서도 승리해 초대 우승팀 타이틀을 얻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던 2019년 제2회 대회에서는 김경문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결승 진출에 성공해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역전패하면서 준우승했다.
#한국 2024 프리미어12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vs 대만 타이페이돔(원정)
11월 14일 오후 7시 vs 쿠바 티엔무스타디움(홈)
11월 15일 오후 7시 vs 일본 타이페이돔 (원정)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vs 도미니카공화국 티엔무스타디움(홈)
11월 17일 휴식일
11월 18일 오후 1시 vs 호주 티엔무스타디움(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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