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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양 챔피언 '스나이퍼' 김민욱, 31일 15연승 도전

작성일: 2016.07.30 11:0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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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욱(왼쪽)과 루이스 크루즈는 31일(한국 시간) 슈퍼라이트급 경기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OPBF(Oriental and Pacific Boxing Federation) 동양 챔피언 '스나이퍼' 김민욱(29)은 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루이스 크루즈(25)와 경기한다.

지난 2월 알바로 오티즈에게 3-0 판정으로 이긴 뒤 5개월 만에 출전이다. 통산 16연승, 미국 데뷔 4연승을 노린다.

김민욱은 30일 슈퍼라이트급(140파운드/63.5kg) 한계 체중을 맞추고 계체를 통과했다. 

김민욱은 2010년 5월 프로 데뷔전에서 TKO패한 뒤 15연승을 이어 오고 있다. 전적은 15승 1패(11KO). 2012년 5월 OPBF 동양 챔피언에 오르고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큰 무대를 동경해 2013년 타이틀을 반납하고 미국으로 갔다.

WBA 페더급·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레오 산타 크루즈의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선진화된 미국 복싱 시스템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 김민욱은 루이스 크루즈를 상대로 통산 16연승, 미국 데뷔 4연승을 노린다.
상대 루이스 크루즈는 11승 1패(5KO)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복싱 훈련을 받아 왔다. 미국 아마추어 복싱 골든 글러브 (Golden Gloves) 프로그램에서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았다.

2011년 뉴욕 골든 글러브 챔피언에 올랐고, 프로 데뷔 전 2012년 런던 올림픽 미국 국가 대표 선발전에 나선 경험이 있다.

현지 복싱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비교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김민욱은 한국과 멕시코에서 경력을 쌓았고, 크루즈는 미국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 경기 운영 방식이 다르다. 게다가 미국 서부와 동부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훈련을 받아 왔다.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Premier Boxing Champions)가 주최한다. 김민욱의 경기는 언더 카드에서 펼쳐진다.

미국 쇼타임(Showtime)이 생중계하는 메인이벤트는 김민욱의 팀 동료 WBA 페더급·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레오 산타 크루즈(27, 멕시코)와 IBF 슈퍼밴텀급 챔피언 칼 프램튼(22, 영국)의 타이틀전이다. 산타 크루즈는 33전 32승 1무, 프램튼은 22승으로 나란히 무패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 김민욱은 지난 2월 알바로 오티즈에게 3-0 판정으로 이긴 뒤 5개월 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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