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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감독 된 한지 플릭, 연봉만 165억 "보너스는 별도"

작성일: 2024.06.02 14:4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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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을 떠나 스페인으로 간다.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고 감독직을 수락했다.
▲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을 떠나 스페인으로 간다.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고 감독직을 수락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거액의 돈을 받고 간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한지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연봉으로만 최대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를 받는다. 보너스는 별도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 플릭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후 후임이다.

플릭 감독은 "이 놀라운 구단에서 일하고 싶다. 이곳에 온 뒤 모든 사람이 이 구단을 사랑하고 성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것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출신의 플릭 감독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명성을 쌓았다. 2023년엔 독알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계약 기간을 못 채우고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이후 줄곧 백수였는데 바르셀로나가 찾았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전설인 사비 감독을 자른 후 재빠르게 차기 지도자를 선임했다.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을 떠나 스페인으로 간다.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고 감독직을 수락했다.
▲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을 떠나 스페인으로 간다.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고 감독직을 수락했다.

첫 시작은 사비 감독의 자진 사퇴였다. 시즌 도중 사비 감독은 충격적인 역전패가 나오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 힘들어지자 자진 사퇴 발언을 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설득해 잔류 결정을 이끌어냈다. 구단 수뇌부와 선수단까지 움직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자 결정을 번복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

올 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비판 여론이 상당했던 사비 감독은 새해 들어 반등을 노렸으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우승에 머물며 자존심이 구겨졌다. 대회를 불문하고 연이은 졸전이 반복되자 결단을 내렸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라리가 우승컵을 놓친 것도 타격이 컸다.

다만 이 같은 번복된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한 권위와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오락가락 바르셀로나 행보에 사비 감독, 팬들은 상처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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