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뜨거운 환대→무리뉴 감격 "페네르바체 유니폼이 곧 내 피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엄청난 환호에 주제 무리뉴도 화답했다.
무리뉴가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촐루 홈구장에서 무리뉴를 위한 성대한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무리뉴 취임식엔 수천 명의 페네르바체 팬들이 몰려 반겼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는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흔들며 "보통 감독은 경기에 이긴 후 큰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페네르바체에 와선 경기를 하기도 전에 팬들의 사랑을 느꼈다. 큰 책임감이 생긴다. 이 순간부터 페네르바체 유니폼이 내 피부가 됐다고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네르바체에서 꼭 뛰고 싶었다. 내가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맺은 순간부터 팬들의 꿈은 곧 내 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응답했다.
무리뉴의 튀르키예행은 지난달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5월 31일 "무리뉴가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간다. 양측은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페네르바체 감독은 무리뉴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공개했다. "무리뉴와 페네르바체는 2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페네르바체 제안에 무리뉴가 동의했다"고 알렸다.
AS 로마에서 경질된 후 약 4개월 만에 취업 성공이다. 무리뉴는 지난 지난 1월 17일 AS 로마 감독직에서 해고됐다.
올 시즌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 AS 로마가 이탈리아 세리에A 9위까지 떨어지자 구단 수뇌부가 결단을 내렸다.
경질 소식에 무리뉴는 눈물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 취재진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무리뉴는 차량 안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현장에 모인 일부 팬들도 무리뉴 감독에게 인사하며 눈물을 보였다. 차량이 떠날 때 무리뉴 감독의 응원가를 불렀다. 무리뉴는 앞서 경질 통보 직후 SNS에 유로파리그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진과 함께 "Arrivederci Roma(안녕 로마)"라고 적었다.
무리뉴는 3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해고됐던 지난 시즌이 AS 로마에서 3년 차였다.
커리어만 보면 그 어느 감독보다 화려하다. 하지만 한 팀에서 오래 있던 적이 없다.
무리뉴는 2002-2003시즌 FC포르투를 이끌고 톱 클래스 지도자 잠재력을 보였다. 2년 차에 리그 우승, 컵 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따내면서 트레블을 만들었다. 이후 첼시에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에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을 이끌면서 2년 차에 최고 성적을 냈다. 인터 밀란에선 2009-2010시즌 트레블을 만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선 극강의 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더블을 했다. 첼시에 다시 돌아왔던 시절에도 2년 차에 프리미어리그와 컵 대회 우승컵을 손에 쥐며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이제 페네르바체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일단 출발은 좋다. 시즌 개막도 전에 페네르바체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